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97) 내 마음을 열어 항시 원만하고 너그럽게 한다면 천하가 모두 순응해 올 것이다
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97) 내 마음을 열어 항시 원만하고 너그럽게 한다면 천하가 모두 순응해 올 것이다
  • 허섭 허섭
  • 승인 2021.04.07 06:50
  • 업데이트 2021.04.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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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79.2×138.2), 리움미술관

097 - 내 마음을 열어 항시 원만하고 너그럽게 한다면 천하가 모두 순응해 올 것이다

내 마음을 살펴 항상 원만하게 한다면,
천하가 절로 결함이 없는 세계가 될 것이며

내 마음을 열어 항상 너그럽게 한다면,
천하에 절로 험악한 인정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 此心(차심) : 자기의 본심(本心).
  • 看(간) : 살피다, 감시(監視)하다.
  • 得(득) : ~할 수 있다.  영어의 조동사 can 에 해당한다.
  • 放(방) : 풀어놓다, 열어놓다.  여기서는 긍정적 의미로 사용함. 
  • 寬平(관평) : 너그럽고 평온함. 관대평온(寬大平穩)
  • 險側(험측) : 험악함, 사나움. 側은 원래 ‘옆, 곁’ 이라는 뜻이나 여기서는 ‘흉측(凶測)하다’ 의 뜻으로 쓰임.  ‘한 쪽으로 치우침’ → ‘바르지 않음 / 아름답지 못함’ → ‘中正(중정)을 잃어 예(禮)에 어긋남’ 등으로 전의(轉義)한 과정을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097 심주(沈周 명 1427~1509) 여산고도(廬山高圖) 193.8+98.1
심주(沈周, 명, 1427~1509) - 여산고도(廬山高圖)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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