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지도자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부터 해보길"
이재명 "윤석열, 지도자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부터 해보길"
  • 진현권 진현권
  • 승인 2021.07.16 14:53
  • 업데이트 2021.07.1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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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관련, 세금걷어 경제활동 위축된다는 주장 우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왜 국가가 존재하고, 우리 시대의 지도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부터 해보길 바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News1 구윤성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왜 국가가 존재하고, 우리 시대의 지도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문부터 해보길 바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범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가관이 대단히 안타깝고, 우려스럽다. 국가지도자가 되려고 나선 분이 국가의 책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세금 걷었다 나눠주느니 안 걷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기업이나 개인에게 세금을 더 걷으면, 경제활동이 위축된다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장실 가야 하는데, 굳이 밥 먹을 필요가 있냐는 논리와 무엇이 다른지 안타깝다"며 "국가의 기능이 국방과 치안에 한정됐던 '낡은 국가관'에 머물러 있음을 스스로 부지불식간에 고백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 세계는 현 경제시스템의 문제점인 심각한 빈부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세금'과 '복지'란 무게추를 만들었다"며 "세금과 복지를 통해 공동체는 지속한 경제체제를 유지한다. 2차 분배로 양극화 해소와 불평등을 막는 것이 국가의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세금과 복지란 무게추가 없으면, 부자는 더 부자로 살고,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살게 된다"며 "신자유주의를 맹신한 '이명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그 사실을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출마 선언 때 강조한 공정의 실체가 이것인지 묻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야경국가가 아니라 복지국가를 지향한다. 왜 국가가 존재하고, 우리 시대의 지도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문부터 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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