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 석정희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 석정희
  • 석정희 석정희
  • 승인 2021.09.06 06:55
  • 업데이트 2021.09.08 21:1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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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석정희

 

바다가 그리우면
조개를 산다
다문 껍질 속에
바다를 물고 있는
조개를 산다
그 속에 감춘 속살
탐내는 사람들
석쇠에 굽고 삶아도
먼저 바닷물 토하고
피를 쏟는
조개를 산다
모래에 묻혀
생명을 키워 온
둥근 몸에 품은 바다
바다가 그리우면
나는 조개를 산다
사람들 북적이는
수퍼에서
큰 조개를 고른다

난석 석정희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 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심사위원(현) 등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윤동주별문학상, 대한민국장인(시문학)유관순 문학대상 , 탐미문학상, 에피포토본상, 한강문학상, 대시협시인마을 문학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등
▷시집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5인 공저 영시집), 《Sound Behind Murmuring Water》(4인 공저 영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나 그리고 너》, 《The River》(영문시집),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가곡집 《사랑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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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래 2021-09-08 09:06:42
석정희 시인님도 조개를 좋아하시나보다..^^ 저도 조개 참 좋아합니다
한번씩 가족들과 함께 조개구이 전문점 가서 숯불에 구워먹곤 하는데 이렇게 조개를 주제로 시를 써 주셨네요. 참 다양한 주제로 시를 써 주시는 시인님의 상상력은 무한대인것 같습니다. 높이와 깊이와 넓이가 남다른 시인님의 시 잘 읽고 있습니다. 늘 감사해요~♥~

애독자 2021-09-07 06:51:25
시인 님에 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 봅니다
많아 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지나다가 2021-09-07 05:14:22
늘 보고만 있었는데 시인님 글은 깊이가 있고
진솔한 글 같아 항상 마음에 담습니다.
열심히 발표해주십시요.
요즘 비가 많이 오는데...
시원한 미역국에 큰 조개를 넣어먹고 싶습니다

하빈 2021-09-07 03:32:09
바다를 품은 조개맛 금방이라도 비너스가
튀어 나올것 같은 크다란 가리비 쫄깃한 그맛
생각만해도 침이 흐른다

진주 2021-09-07 01:04:22
조개가 품고 있는 바다 조개가 왜 맛있는지 알거같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