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283) - 냉철한 안목과 아울러 뜨거운 열정을 지녀라
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283) - 냉철한 안목과 아울러 뜨거운 열정을 지녀라
  • 허섭 허섭
  • 승인 2021.10.10 10:00
  • 업데이트 2021.10.10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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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예찬(倪瓚 1301~1374) 왕몽(王蒙 1308~1385) 합작  송하독좌도(松下獨坐圖) 119.9+56.1 대북 고궁박물원
예찬(倪瓚, 1301~1374) 왕몽(王蒙 1308~1385) 합작 - 송하독좌도(松下獨坐圖)

283 - 냉철한 안목과 아울러 뜨거운 열정을 지녀라

일이 많아 바쁠 때에도 한 번 냉철한 눈으로 돌아보면
이내 괴로운 심사를 많이 덜게 되고

일이 뜻대로 안 될 때에도 한 번 뜨거운 마음을 지니면
이내 참된 취미(재미)를 많이 얻게 된다. 

  • 熱鬧(열뇨) : 번잡하고 시끄러움. 다사다망(多事多忙)함을 의미함.  鬧(료)는 ‘시끄럽다, 흐트러지다’.
  • 着(착) / 存(존) : ‘(어떤 것을 자기 몸에) 지니다, 가지다’ 의 뜻으로 보면 된다. 
  • 冷眼(냉안) : 냉정한 눈, 냉철한 안목.
  • 省(생) : 덜다, 줄이다, 없애다, 그만두다. * 省은 원래 ‘작은 것도 밝게 본다’ 라는 의미로 ‘살필 성’ 으로 읽는다. 그런데 ‘덜 생’ 으로도 읽으며, ‘가을 사냥, 가을 제사 선’ 이라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   省察(성찰), 省略(생략)
  • 便(변) : 문득, 곧, 이내.  여기서는 ‘갑자기’ 라는 뜻의 ‘문득’ 보다는 ‘곧, 즉시, ~하자마자’ 라는 의미의 ‘이내’ 가 적절할 것이다.
  • 許多(허다) : 많다, 허다하다.   * 許는 ‘허락하다, 따르다’ 의 뜻이나, 장소나 시간 등과 관련하여 ‘얼마 쯤, 어느 정도’ 의 ‘約(대략 about)’ 과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 苦心思(고심사) : 괴로운 생각, 곧 근심.
  • 冷落(냉락) : 영락(零落), 몰락(沒落), 쇠락(衰落).  冷落에는 ‘쓸쓸하다’ 의 뜻도 있으나 여기서는 역경(逆境)을 의미함.
  • 熱心(열심) : 뜨거운 마음, 열정(熱情)과 의욕(意慾).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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