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290) - 마음에 풍파가 일지 않고, 천성에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 …
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290) - 마음에 풍파가 일지 않고, 천성에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 …
  • 허섭 허섭
  • 승인 2021.10.17 07:00
  • 업데이트 2021.10.17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희(商喜, 명, 15세기 궁중화가) - 관우금장도(關羽擒將圖)

290 - 마음에 풍파가 일지 않고, 천성에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 …

마음에 풍파(風波)가 일지 않으면 
이르는 곳마다 청산녹수(靑山綠水)요

천성에 만물을 품고 기르는 따뜻함이 있으면 
가는 곳마다 연비어약(鳶飛魚躍)이리라.

  • 心地(심지) : 마음. 마음은 만법(萬法)의 근본으로 모든 법을 생성시키는 토지이기에 지를 붙인 것이다.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를 생각하면 이 말의 의미를 알 것이다.
  • 無風濤(무풍도) : 바람과 물결이 일지 않음.  濤는 ‘큰 물결’.
  • 隨在(수재) / 觸處(촉처) : 이르는 곳마다, 어디에나.
  • 性天(성천) : 천성(天性).
  • 有化育(유화육) : 만물을 자라나게 하는 따뜻한 기상과 마음.  
  • 魚躍鳶飛(어약연비) : 물고기가 뛰놀고 솔개가 나는, 자유롭고 활발한 기상(氣象).

 * 연비어약(鳶飛魚躍)에 대해서는 전집 제22장을 참고하기 바람.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