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원 칼럼】이 또한 통쾌하지 아니한가!(不亦痛快哉)

조송원 승인 2024.04.02 08:00 의견 0
[픽사베이]

“조해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무릎을 꿇어야 된다’(고 말했는데), 맞습니다. 그런데 무릎을 꿇을 때 혼자 꿇지 말고, 지금 백 며칠째 보이지 않는 부인과 함께, 부인과 함께 무릎을 꿇어야 될 것인데, 무릎을 꿇는다고 용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릎은 무릎이고, 윤석열 김건희 두 분과 관련된 각종 비리와 범죄의혹과 관련해서 수사를 받고 난 뒤에, 그 다음에 그 결과를 보고, 용서 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것입니다.”(조국혁신당 대표 조국/경성대학교 정문 옆 문화공원/2024.3.31.)

통쾌하지 아니한가!

“만약에 양평고속도로 끝이 휘었는데, 그 끝에 이재명 대표님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의 땅이 거기 있었다, 압수수색을 몇 번 했겠습니까? 거기에 김정숙 여사의 땅이 많이 있었다, 압수수색을 몇 번 했겠습니까?

이러니 절대 현재형이라는 거죠. 김건희 씨 문제는 과거형이 아니고, 주가조작 문제도 현재형이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벌어지고 있는 양평 문제도 진행형이고, 그 다음에 디올백은 말할 것도 없죠. 우리가 다 봤습니다, 디올백 받는 거. 그게 어떻게 과거형입니까?

(…)김건희 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고, 23억의 수익을 받은 김건희 씨가 조사를 받고, 디올백을 받은 김건희 씨가 수사를 중앙지검에서 받고,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극단적인 좌파 진보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보통의 평균 시민, 진보 보수 뭐 중도 좌파 우파 관계없어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평균적인 보통 시민,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시민이라면, 이 정도의 일을 범한 사람이라면 수사 받고 기소 당해서 재판 받고, 그게 정상인 거죠.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런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마치 야당이 김건희 씨를 괴롭히는 것처럼 얘기하면서, 마피아 알죠? 조폭 조직 마피아. 자기가 미국에서 살아봤는데, 마피아도 부인과 애는 안 건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누구한테 하는 말입니까, 이거? 인요한 씨가 한 말, 마피아도 부인과 아이는 안 건드린다는 말은 조국한테 한 말인 것 같은데, 저한테 해야 할 말입니까? 누구한테 해야 될 말입니까, 여러분! 그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천안 고속버스터미널/2024.3.29.)

이 또한 통쾌하지 아니한가!

“정치 후진국 만든 사람은 따로 있는 거 아닙니까? 아니,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눈 떠 보니 선진국’이라 해서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졌는데, 이제 ‘눈 떠 보니 후진국’인데, 눈 떠 보니 후진국을 만든 정권의 황태자가, 눈 떠 보니 후진국을 만든 검찰 정권의 기획자 한동훈 씨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

한동훈 씨는 그런 헛소리 그만하고, 조국혁신당이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는데, 민주당과 협력하여 한동훈 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입니다. 빨리 수사 받을 준비나 해라.”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롯데백화점 창원점/2024.3.31)

이 또한 통쾌하지 아니한가!

“저는 윤석열 검찰에 의해 멸문지화의 경험을 당했습니다. 저는 잃을 게 없습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없습니다. (…)무간지옥을 견뎌낸 결기로 제가 맨 앞에 서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이 국민과 연대해 끝을 보겠습니다.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라고 생각하고, 이 875원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굽니까?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무지함 때문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함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둘 다 때문입니다. 부끄러움과 절망은 국민들의 몫입니다. 제가 고향 부산에 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합니다.

이제 고마 치아라 마!”(조국혁신당 대표 조국/부산 서면/2024.3.21.)

이 또한 통쾌하지 아니한가!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보수 언론들이 민주당 지지층을 갈라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말려들지 맙시다. 조국혁신당에 국민의 관심이 불붙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이란 심판론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투표장에 안 나가려고 했는데, 조국혁신당 비례 찍으려 나갈 겁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민주진보 진영의 결집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진보 시민의 투표 참여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든 여론조사를 보면, 조국혁신당의 비례 지지와 민주당의 지역 지지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민주당 지역구에 확실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민주진보 진영의 전체 파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닙니다.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응징·처벌해야 합니다.

4월 10일 총선은 조국혁신당만 잘 되는 선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견의 차이가 있더라도, 강령의 차이가 있더라도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보 진영 전체가 승리하는 승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길에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선명하고 더 단호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광주/2024.3.14)

이 또한 통쾌하지 아니한가!

조송원 작가

<작가/본지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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