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저리타임(injurytime)은 잘 알려진 대로 축구 등 스포츠 경기에서 정규 시간 외 ‘추가시간’을 뜻합니다. 이 단어의 ‘부상(injury)’은 추가시간이 부상자 치료로 인한 지연시간을 보전하기 위해 생겨났음을 말해줍니다. 인저리타임은 완성을 위한 추가시간이자 외롭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시간입니다.
인저리타임은 열린사회를 향한 염원에서 창간되었습니다.
인저리타임이라는 제호를 생각하게 된 것은 2016년 7월이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전체주의로 치닫는 징후를 드러내던 때였습니다.
인저리타임은 2016년 10월 정치논평 위주의 정치웹진으로 창간되었다가, 2018년 4월 종합인터넷신문으로 성장했고, 2019년 6월 법인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인저리타임은 열린사회를 지향합니다.
열린사회는 우리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인저리타임은 강소신문을 지향합니다.
엄선한 뉴스와 국내외 정치질서를 조망하는 논평, 인문학을 융합한 과학기사로 독자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2016년 정치웹진 인저리타임 창간선언문으로 인저리타임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인저리타임은 열린사회를 지향합니다.
열린사회는 그 어떤 형태의 전체주의와 독재를 거부하는 민주사회이며, 개인의 인격과 자유, 그리고 상호비판이 존중되는 자유사회입니다.
열린사회는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평등의 조화를 추구하는 사회입니다.
모든 시민은 정치와 정치인을 비판할 수 있으며, 경제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국가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열린사회는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고통을 요구하지 않으며, 소수의 행복을 위해 다수의 고통을 요구하지도 않는 민주사회입니다.
열린사회는 1%의 행복을 증진시키기에 앞서 99%의 불행을 치유하는 인간적인 사회입니다.
무려 70여 년 전 칼 포퍼가 염원한 열린사회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유효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 인간적인 사회를 가로막는 ‘열린사회의 적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포퍼의 표현을 빌리면, 우리는 자칫 금수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의 길, 열린사회로의 길이 있을 뿐입니다.
인저리타임은 이 같은 열린사회에 대한 민주시민의 염원을 공감하는 소중한 시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인저리타임(주) 대표 조송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