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
SEOUUL
JAYANGDONG
17
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서치
로그인
마이페이지
로그아웃
회원가입
로그인
전체 메뉴
전체 메뉴
삶과 생각
나의 삶 나의 생각
문학예술
인타임&책세상
음악풍경
강의·강연
지식· 정보
사람 이야기
장소시학
인문학당 달리
인본세상
독자마당
칼럼&인터뷰
칼럼
의견·제안
생활법률
인터뷰
언저리 뉴스
정치
경제
사회·교육·행정
세계
지역
환경·생활·문화
부산항 소식
사이언스
우주·물리
기술·IT
생물·인간
생활과학&뉴스
우주관 오디세이
과학 에세이
건강&레저
연예
스포츠
건강
취미&레저
운세&풍수
포토&영상
포토
영상
다문화
미얀마
다문화광장
삶과 생각
나의 삶 나의 생각
문학예술
인타임&책세상
음악풍경
강의·강연
지식· 정보
사람 이야기
장소시학
인문학당 달리
인본세상
독자마당
칼럼&인터뷰
칼럼
의견·제안
생활법률
인터뷰
언저리 뉴스
정치
경제
사회·교육·행정
세계
지역
환경·생활·문화
부산항 소식
사이언스
우주·물리
기술·IT
생물·인간
생활과학&뉴스
우주관 오디세이
과학 에세이
건강&레저
연예
스포츠
건강
취미&레저
운세&풍수
포토&영상
포토
영상
다문화
미얀마
다문화광장
전체 기사
전체메뉴
전체기사보기
삶과 생각
칼럼&인터뷰
언저리 뉴스
사이언스
건강&레저
포토&영상
다문화
인저리타임 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로그인
마이페이지
로그아웃
서치
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검색
초기화
Home
삶과 생각
문학예술
문학예술
다음
이전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6) 사랑 늪 - 임태진
사랑 늪임태진 문득 궁금해졌다 내 사랑의 깊이가 한 번 빠지면 결코 헤어날 수 없는 사랑 늪 빠지고 싶어라 죽음보다 깊은 사랑 어쩌면 우리의 삶은 고통의 연속인지도 모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죽음이고 하나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시인은 둘 중에 ‘죽음보다//깊은’
손증호
2024.10.23 09:0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사랑이 오고 있다 - 이송희
사랑이 오고 있다이송희 밤새 내린 비에 잎이 떨어져 속살이 나온 나뭇가지 짙은 안개가 내려와 앉으면 주전자에 물이 끓는다 시골 작은 상점에서 사 온 이름 없는 녹차 한 통 유명하지 않다하여 좋지 않은 것이 아님을 한 잔의 차(茶)에서 다시 배운다 떠날 사랑이라도 굳이 먼 길을 오겠다면 그래도 온다면 안아주리라
이송희
2024.10.22 11:01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20. 계성과 미호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 물권색 이야기가 있는 저곳의 다섯 특징 1. 일찍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고 선후배 없이 다 똑같은 동등한 존재다. 존대말 없이 서로 말을 터도 된다. 2. 살아생전에 언제 어디서 살았던 다른 지역에 대해 대충은 안다. 시공간 초월하여 이야기를
박기철
2024.10.22 10:54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4)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 진란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진란 하루 종일 하늘이 무거웠다 먹구름이 잔뜩 물을 들이켰는지 한낮도 한밤중 같았다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하고 창문을 마구 흔들어 덜그럭거렸다 문이란 문을 죄다 닫아걸었더니 틈을 찾는 바람의 울음이 휘잉 휘이잉 그 안에 내가 있는 것을 안다고 불온한 목소리로 흔들어 댔다 들판에 배곯는
손현숙
2024.10.19 09:00
문학예술
조해훈 시인의 산타이고 순례길 이야기(1) 프롤로그 - 인천공항에서 프랑스 생장까지
프랑스 시간으로 17일 오후 8시 20분 생장 피드포르(SAINT-JEAN-PIED-PORT)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공립 알베르게(ALBERGUE)였다. 도착하니 자그마한 식당 테이블 3개에 순례객들이 술과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배정된 룸에 가니 2층으로 된 철(鐵)침대 5개에 한 자리를 빼곤 사람들
조해훈
2024.10.18 16:2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60) 인생 달밤 - 유재영
인생 달밤유 재 영 여보게, 통성명도 없이 어깨를 툭! 치는 것이 있다. 보지 않아도 그것은 올해 내가 듣는 청동색 마지막 질문, 층층나무 아래 며칠 전 죽은 사슴벌레 풍장을 하고 와서 울먹이는 등 휘인 바람소리 같은 것, 성냥불빛만한 가을 저녁마저 이렇게 보내고 나면 내일은 물구나무 선 그 많은 생각들 아아 또 어쩔
조승래
2024.10.17 08: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5)간벌(間伐) - 박미자
간벌(間伐)박미자 좋다고 너무 가까이 밀착하지 말아라 싫다고 너무 틈을 벌리지도 말아라 당신과 나의 관계도 적당한 거리 유지 시인은 인간관계의 바람직한 거리를 불필요한 나무를 솎아 내는 '간벌’에 비유했군요. 과유불급, 즉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이 세상 이치라, 사랑도 지나치면 서로 힘들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
손증호
2024.10.16 09:00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19. 임제와 오미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아! 지겹고도 지겨워라. 도대체 여기 관리하는 작자들은 뭐하나 몰라. 어떤 사람들은 여기 들어 와서 더 좋은 데로 가는지 나쁜 데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3년이나 4년 있다가 나가기도 한다던데 나는 뭐야. 3500여 년이나 여기서 이러고 있어. 나보다 오래 있는 자들은
박기철
2024.10.15 16:54
문학예술
대하소설 「신불산」(792) 제7부 돌아가는 꿈 - 제21장 교장선생님의 욕심과 의심치매(1)
21. 교장선생의 욕심과 의심치매(1)들깨를 베어낸 자리에 마늘을 심고 양파를 심으니 어느 듯 가을의 막바지 11월이 되어있었다. 교장선생님과 통장님, 윤병균씨와 이호열씨도 열찬씨가 준 마늘을 종자로 제가끔 마늘풍년의 꿈을 심었는데 열찬씨가 석회를 사다 뿌리자 같이 석회를 뿌리고 추석날 언양의 종묘상을 지나가다 본 라는
이득수
2024.10.15 16:28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3) 이별의 알고리즘, 이미산
이별의 알고리즘이미산 다시 온 여름과 다시 떠날 여름 사이 매미가 있다 최선을 다했어요 고백하는 울음이 있다 장미꽃이 가시줄기 위에서 발그레 웃을 때 손가락을 모으는 장미 잠 속으로 이동하는 한 줌의 웃음 한 줌의 붉음 만개의 뒤편엔 헛간을 채우는 그 여름의 민낯들 이별은 초라해진 최선 같아 중얼거리는 허물 같아
손현숙
2024.10.12 09:0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9) 지랄 지랄 - 주선화
지랄 지랄주 선 화 어두운 거리를 헤매다 잠시 돌아온 맑은 정신을 붙들고 있다 엄마 엄마 내가 누군지 아나? 봄빛에 노란 한 떨기 꽃같이 누워서는 - 지랄하네 말 같지도 않은 말 하지 말라는 듯 같잖다는 표정으로 힌 꽃봉오리 살짝 벌리듯 엄마 엄마 엄마! 막내딸이 또 소리쳐 부른다 내가 누군지 아나? - 지랄 지랄 용
조승래
2024.10.10 10:58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4) 첫사랑 - 유재영
첫사랑유재영 마알간 햇빛 속을 혼자 우는 새가 있다 부드러운 물소리에도 금이 가는 돌이 있다 첫사랑 모올래 숨긴 단물 들던 그 가을! 첫사랑은 ‘마알간/ 햇빛 속을/ 혼자 우는/ 새’이고 ‘부드러운/ 물소리에도/ 금이 가는/ 돌’입니다. ‘첫사랑/ 모올래 숨긴’ 가을이 오면 시인은 첫사랑이 더욱 그리워지나 봅니다.
손증호
2024.10.09 09:0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낙타에게 - 이송희
낙타에게이송희 변함없는 태양에 온 몸에 돌기가 돋아도 긴 사막의 여정에 구토가 나더라도 행여 떠나지 말기를 우리가 서 있던 세상에는 태양을 본 적도 없는 이들도 있고 시간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이들도 있어 언젠가 너의 눈물이 꽃을 피우고 너의 그림자가 안식이 되려니 나무에 바람이 돌아오지 않아도 달의 노래가 들리지
이송희
2024.10.08 10:27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2) 누상동 분꽃, 임희숙
누상동 분꽃임희숙 비 개인 인왕산에서 덜 마른 물감 냄새가 났다 구름은 녹아서 산 아래로 흐르고 누상동 누구네 분꽃 화분 꽃들이 뱉어놓은 씨앗이 알맞게 익어 까만 씨 한 줌을 은근히 흝었다 이를테면 도적질, 사유물손괴일 터였지만 봄날에 다시 누상동으로 갔을 때 주머니 속 바짝 마른 씨앗이 손에 닿았다 곳곳 분주한
손현숙
2024.10.05 08:0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8) 별나라시인협회 - 윤 효
별나라시인협회윤 효 2023년 10월 10일/ 김남조 시인이 입국했을 때/별나라시인협회 주최 환영식이 열렸다./ 이어령 문학평론가의 사회 속에/ 유치환 회장의 환영사와/ 서정주, 조병화, 구상 시인의 축사가 이어졌다./ 별나라 생활 안내는 정한모 시인이 맡았다/ 좌중은 이미 만석이었다/ 앞자리에는 특별 손님 김세중 조
조승래
2024.10.03 12:19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3) 불면 - 박명숙
불면박명숙 내 잠은 구부러진 어둠의 먹이일까 불룩한 생각들은 꿈 사이를 들락대는데 한밤은 밑 빠진 주전자로 잠을 따라 마신다 임 생각으로 잠 못 드는 밤을 어떻게 표현해야 실감이 날까요? 박명숙 시인은 ‘불룩한 생각들은 꿈 사이를 들락대는데’ ‘한밤은 밀 빠진 주전자로 잠을 따라 마신다’고 했네요. 어딘가로 끝없이
손증호
2024.10.02 09:00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1) 지난밤 꿈에, 장진숙
지난밤 꿈에장진숙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오셔서 한 웅큼 볼펜을 사주셨다 딸을 바라보는 눈빛이 어쩐지 슬퍼보였다 오래도록 문 닫아건 채 베짱이처럼 유유자적 놀고 있는 한심한 막내딸에게 교보문고 매장에서 볼펜을 건네던 아버지 마음을 헤아려보다가 새벽에 잠에서 깨어 게으름을 떨치고 책상 앞에 앉는다
손현숙
2024.09.28 09:0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7) 연두가 말을 걸어온다 - 김용아
연두가 말을 걸어온다 김 용 아 누군가가 봉화 우구치 도로 가운데 두고 간 개 개 한 마리 차가 지나가도 먼 데만 바라본다 언젠가 저 개를 본 적이 있다 마지막 가족이 집을 나간 날 도로 한 가운데서 바라보던 곳 푸른 빛이 돋도록 떠나지 못한 그곳 오래전 집을 나갔던 가족들까지 다 모였다 바람이 불 때마다 손가락 사
조승래
2024.09.26 09:00
1
|
2
|
3
|
4
|
5
내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