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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21. 갑철과 신희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 물권색 이야기가 있는 저곳의 다섯 특징 1. 일찍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고 선후배 없이 다 똑같은 동등한 존재다. 존대말 없이 서로 말을 터도 된다. 2. 살아생전에 언제 어디서 살았던 다른 지역에 대해 대충은 안다. 시공간 초월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다. 3. 이승
박기철
2024.11.02 13:30
문학예술
조해훈 시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3) 2일차 - 론세스바예스에서 주비리까지
어젯밤에 자정 넘어까지 잠을 들지 못하고 끙끙 앓았다. 감기몸살약을 가져오지 않았다. 머리가 너무 아파 견디다 못해 가져온 두통약을 두 알 먹었다. 약 때문인지 잠이 든 모양이었다. 새벽 3시쯤 깼다. 필자 위의 2층 남자와 필자의 자리 옆 침대 1층의 남자가 코를 심하게 고는 바람에 깼다. 신기하게도 머리가 덜 아프고
조해훈
2024.11.01 10:47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62), 이쑤시개 - 오연복
이쑤시개오 연 복 고기 몇 점 행복하게 영접했는데 바람이 들락이던 치아 사이사이로 날선 대나무 이쑤시개 들락거리네 혀끝에서 감겨오는 으깨진 고기조각 서민들의 입방아에 씹혀진 고깃살 귀족들의 맛 투정에 씹다만 고기맛 씹다만 고기맛 허허헛 대통 쫙쫙 갈라쳐도 대쪽이 남아 죽향에 고스란히 스미는 인생살이 치아 속의 고기조차
조승래
2024.11.01 09:56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7) 사랑은 - 박은희
사랑은박은희 톡 하나 보낸 하트 다섯으로 날아든다 겨자씨 작은 사랑 거름이 되었나 봐 나눔이 크지 않아도 먼저 하면 더 좋지 ‘겨자씨’만한 ‘작은 사랑’일지라도 그것이 ‘거름이’ 되어 ‘톡 하나 보낸 하트’가 ‘다섯으로 날아’드네요. ‘하트’가 다섯 배로 불어났으니 요즘 말로 하면 대박인데, 시인은 비록 ‘나눔이
손증호
2024.10.30 10:14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5) 푸른빛 하늘, 심종록
푸른빛 하늘심종록 가을강 꼽추 춤사위의 풀려나가는 옷고름 같은 가을 강 나는 그만 끝장보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속살 탐하 려다 발부리 채여 꼬꾸라져서는 희열인지 오열인지 모를 것들을 토해냈던 것인데 본 척도 않고 윤슬 반짝이며 흘러가는 가을 강 강력하고 요망스러운 소문 사이로 푸른빛 하늘
손현숙
2024.10.26 09:00
문학예술
조해훈 시인의 산타이고 순례길 이야기(2) 1일차 - 생장에서 피레네산맥 넘어 론세스바예스까지
생장피에드포르(이하 생장)의 알베르게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씻고 산책하러 나갔다. 거리는 어두웠고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30분가량 왔다 갔다 하다가 알베르게로 돌아왔다. 식당으로 가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을 켰다. 어제 마무리 짓지 못한 글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오전 8시 반쯤 알베
조해훈
2024.10.24 22:12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61),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이화은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이 화 은 왕이었던 자가 왕을 벗어도 왕관의 무게는 평생 벗지 못한다는데 나도 모르는 새 나도 왕이 되었다 목이 무거워 견딜 수가 없다 조금만 고개를 숙여도 통증이 발광한다 의사는 아무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말라는데 뻣뻣이 머리를 쳐들고 미사를 보았다 신 앞에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으니 어느 거만한
조승래
2024.10.24 09: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6) 사랑 늪 - 임태진
사랑 늪임태진 문득 궁금해졌다 내 사랑의 깊이가 한 번 빠지면 결코 헤어날 수 없는 사랑 늪 빠지고 싶어라 죽음보다 깊은 사랑 어쩌면 우리의 삶은 고통의 연속인지도 모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죽음이고 하나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시인은 둘 중에 ‘죽음보다//깊은’
손증호
2024.10.23 09:0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사랑이 오고 있다 - 이송희
사랑이 오고 있다이송희 밤새 내린 비에 잎이 떨어져 속살이 나온 나뭇가지 짙은 안개가 내려와 앉으면 주전자에 물이 끓는다 시골 작은 상점에서 사 온 이름 없는 녹차 한 통 유명하지 않다하여 좋지 않은 것이 아님을 한 잔의 차(茶)에서 다시 배운다 떠날 사랑이라도 굳이 먼 길을 오겠다면 그래도 온다면 안아주리라
이송희
2024.10.22 11:01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20. 계성과 미호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 물권색 이야기가 있는 저곳의 다섯 특징 1. 일찍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고 선후배 없이 다 똑같은 동등한 존재다. 존대말 없이 서로 말을 터도 된다. 2. 살아생전에 언제 어디서 살았던 다른 지역에 대해 대충은 안다. 시공간 초월하여 이야기를
박기철
2024.10.22 10:54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4)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 진란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진란 하루 종일 하늘이 무거웠다 먹구름이 잔뜩 물을 들이켰는지 한낮도 한밤중 같았다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하고 창문을 마구 흔들어 덜그럭거렸다 문이란 문을 죄다 닫아걸었더니 틈을 찾는 바람의 울음이 휘잉 휘이잉 그 안에 내가 있는 것을 안다고 불온한 목소리로 흔들어 댔다 들판에 배곯는
손현숙
2024.10.19 09:00
문학예술
조해훈 시인의 산타이고 순례길 이야기(1) 프롤로그 - 인천공항에서 프랑스 생장까지
프랑스 시간으로 17일 오후 8시 20분 생장 피드포르(SAINT-JEAN-PIED-PORT)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공립 알베르게(ALBERGUE)였다. 도착하니 자그마한 식당 테이블 3개에 순례객들이 술과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배정된 룸에 가니 2층으로 된 철(鐵)침대 5개에 한 자리를 빼곤 사람들
조해훈
2024.10.18 16:2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60) 인생 달밤 - 유재영
인생 달밤유 재 영 여보게, 통성명도 없이 어깨를 툭! 치는 것이 있다. 보지 않아도 그것은 올해 내가 듣는 청동색 마지막 질문, 층층나무 아래 며칠 전 죽은 사슴벌레 풍장을 하고 와서 울먹이는 등 휘인 바람소리 같은 것, 성냥불빛만한 가을 저녁마저 이렇게 보내고 나면 내일은 물구나무 선 그 많은 생각들 아아 또 어쩔
조승래
2024.10.17 08:00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85)간벌(間伐) - 박미자
간벌(間伐)박미자 좋다고 너무 가까이 밀착하지 말아라 싫다고 너무 틈을 벌리지도 말아라 당신과 나의 관계도 적당한 거리 유지 시인은 인간관계의 바람직한 거리를 불필요한 나무를 솎아 내는 '간벌’에 비유했군요. 과유불급, 즉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이 세상 이치라, 사랑도 지나치면 서로 힘들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
손증호
2024.10.16 09:00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19. 임제와 오미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아! 지겹고도 지겨워라. 도대체 여기 관리하는 작자들은 뭐하나 몰라. 어떤 사람들은 여기 들어 와서 더 좋은 데로 가는지 나쁜 데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3년이나 4년 있다가 나가기도 한다던데 나는 뭐야. 3500여 년이나 여기서 이러고 있어. 나보다 오래 있는 자들은
박기철
2024.10.15 16:54
문학예술
대하소설 「신불산」(792) 제7부 돌아가는 꿈 - 제21장 교장선생님의 욕심과 의심치매(1)
21. 교장선생의 욕심과 의심치매(1)들깨를 베어낸 자리에 마늘을 심고 양파를 심으니 어느 듯 가을의 막바지 11월이 되어있었다. 교장선생님과 통장님, 윤병균씨와 이호열씨도 열찬씨가 준 마늘을 종자로 제가끔 마늘풍년의 꿈을 심었는데 열찬씨가 석회를 사다 뿌리자 같이 석회를 뿌리고 추석날 언양의 종묘상을 지나가다 본 라는
이득수
2024.10.15 16:28
문학예술
손현숙 시인의 '詩의 아고라'(143) 이별의 알고리즘, 이미산
이별의 알고리즘이미산 다시 온 여름과 다시 떠날 여름 사이 매미가 있다 최선을 다했어요 고백하는 울음이 있다 장미꽃이 가시줄기 위에서 발그레 웃을 때 손가락을 모으는 장미 잠 속으로 이동하는 한 줌의 웃음 한 줌의 붉음 만개의 뒤편엔 헛간을 채우는 그 여름의 민낯들 이별은 초라해진 최선 같아 중얼거리는 허물 같아
손현숙
2024.10.12 09:00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59) 지랄 지랄 - 주선화
지랄 지랄주 선 화 어두운 거리를 헤매다 잠시 돌아온 맑은 정신을 붙들고 있다 엄마 엄마 내가 누군지 아나? 봄빛에 노란 한 떨기 꽃같이 누워서는 - 지랄하네 말 같지도 않은 말 하지 말라는 듯 같잖다는 표정으로 힌 꽃봉오리 살짝 벌리듯 엄마 엄마 엄마! 막내딸이 또 소리쳐 부른다 내가 누군지 아나? - 지랄 지랄 용
조승래
2024.10.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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