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 메뉴
전체 메뉴
삶과 생각
나의 삶 나의 생각
문학예술
인타임&책세상
음악풍경
강의·강연
지식· 정보
사람 이야기
장소시학
인문학당 달리
인본세상
독자마당
칼럼&인터뷰
칼럼
의견·제안
생활법률
인터뷰
언저리 뉴스
정치
경제
사회·교육·행정
세계
지역
환경·생활·문화
부산항 소식
사이언스
우주·물리
기술·IT
생물·인간
생활과학&뉴스
우주관 오디세이
과학 에세이
건강&레저
연예
스포츠
건강
취미&레저
운세&풍수
포토&영상
포토
영상
다문화
미얀마
다문화광장
삶과 생각
나의 삶 나의 생각
문학예술
인타임&책세상
음악풍경
강의·강연
지식· 정보
사람 이야기
장소시학
인문학당 달리
인본세상
독자마당
칼럼&인터뷰
칼럼
의견·제안
생활법률
인터뷰
언저리 뉴스
정치
경제
사회·교육·행정
세계
지역
환경·생활·문화
부산항 소식
사이언스
우주·물리
기술·IT
생물·인간
생활과학&뉴스
우주관 오디세이
과학 에세이
건강&레저
연예
스포츠
건강
취미&레저
운세&풍수
포토&영상
포토
영상
다문화
미얀마
다문화광장
전체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검색
초기화
전체메뉴
전체기사보기
삶과 생각
칼럼&인터뷰
언저리 뉴스
사이언스
건강&레저
포토&영상
다문화
인저리타임 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Home
삶과 생각
삶과 생각
삶과 생각 전체
나의 삶 나의 생각
문학예술
인타임&책세상
음악풍경
강의·강연
지식· 정보
사람 이야기
장소시학
인문학당 달리
인본세상
독자마당
다음
이전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98) 미투리 신고 박물관에 오다 - 김정
미투리 신고 박물관에 오다김정 어찌 날 혼자 두고 그리 멀리 가셨나요 지금껏 내 눈물은 마르지 않았는데 해마다 봄풀은 돋아 설움으로 번져요 어린 것 철이 들면 무어라 말할까요 저 앞집 대감댁엔 담을 넘는 웃음소리 차라리 눈 귀 멀다면 가슴 반쪽 남을 텐데 산 넘고 물을 건너 어린 원이 보고파서 미투리 꺼내 신고 월
손증호
2025.01.15 11:33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새날 - 이송희
새 날 이송희 지는 해가 어제와 함께 떠나고 다시금 멀리서 다가오는 명징(明徵)한 빛 한줄기 어둠에 누웠던 세상이 일어나고 침묵(沈默)했던 산과 바다가 모습을 드러내면 벅찬 기쁨으로 처음인 듯 받아 드는 선물 새 해 새 날
이송희
2025.01.14 13:40
문학예술
조해훈 시인의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20) 19일차 - 프로미스타에서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까지
오늘은 2024년 11월 5일 화요일이다. 아침 7시쯤 일어나 씻고 배낭을 챙겼다. 어제 하루 묵었던 프로미스타(Fromista)의 알베르게 맞은 편에 성당이 있다. 성당 마당이 제법 넓다.오전 7시 반쯤 숙소에서 나왔다. 아직 어둑하다. 숙소 옆 카페에 가 커피와 햄버거를 주문했다. 순례길에서는 이례적으로 최근에 새로
조해훈
2025.01.12 16:06
사람 이야기
조해훈 시인의 고서로 풀어보는 사람이야기(117) 제주도에 유배된 동계 정온
닭이 울기 전에 이미 잠에서 깨었건만(鷄未鳴時已罷眠·계미명시이파면) 닭이 울자 일어나 앉으니 마음이 아득하구나.(鷄鳴起坐意茫然·계명기좌의망연) 시비와 득실은 천년 있어 온 일이고(是非得失千年事·시비득실천년사) 비태와 영허는 만고에 변치않는다네.(否泰盈虛萬古天·비태영허만고천) 밤기운 청명하여 모름지기 낮을 경계하고(夜氣晴明
조해훈
2025.01.11 17:47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26. 기백과 축희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물권색 이야기가 있는 저곳의 다섯 특징 1. 일찍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고 선후배 없이 다 똑같은 동등한 존재다. 존대말 없이 서로 말을 터도 된다. 2. 살아생전에 언제 어디서 살았던 다른 지역에 대해 대충은 안다. 시공간 초월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다. 3. 이승에
박기철
2025.01.09 19:49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72) 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를 위하여 - 노향림
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를 위하여 노 향 림함박 눈발이 아파트 창에 부딪히는 날/ 혼자 넋 놓고 창밖을 바라보는데/ 6동 반장이 벨을 누른다/ 긴급 안건으로 모두 모이는 반상회란다./ 처음으로 참석해 출석 싸인을 하는데/ 이를 본 한 여성이 어마 시인이시네요,/젊은 날 쓰신 시집 애독자였어요/ 옆자리 중년 여성도 한마디
조승래
2025.01.09 11:03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97) 사랑 - 김선화
사랑김선화 널 보면 금이 간다 가슴에 실금이 간다 사는 건 서로서로 어깨를 내어주는 것 키 작은 너의 어깨 위로 날아든 젖은 눈빛 시인은 ‘가슴에 실금’이 가도 ‘너’를 사무치게 부릅니다. 그리고 ‘서로서로 어깨를 내어주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속성이며 그렇게 ‘키 작은/ 너의 어깨 위로/ 날아든 젖은 눈빛’이 바로
손증호
2025.01.08 09:0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섬진강은 살아 있다 - 조해훈
섬진강은 살아 았다조해훈 인간은 오래전부터 강가에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어 살아왔다 물은 사람의 목숨을 이어주는 생명이니 전라북도에서 오백 리나 흘러 내려오는 섬진강은 얼마나 많은 생명을 먹여 살렸는지 모른다 섬진강물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 개 고양이 돼지 소 닭 오리 염소 뱀 지렁이 개구리 붕어 쏘가리 은어 목숨 붙이
조해훈
2025.01.07 11:41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25. 무식과 자영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 물권색 이야기가 있는 저곳의 다섯 특징 1. 일찍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고 선후배 없이 다 똑같은 동등한 존재다. 존대말 없이 서로 말을 터도 된다. 2. 살아생전에 언제 어디서 살았던 다른 지역에 대해 대충은 안다. 시공간 초월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다. 3. 이
박기철
2025.01.05 14:22
문학예술
조해훈 시인의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19) 18일차 -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까지
오늘은 2024년 11월 4일 아침 8시쯤에 카스트로헤리스(Castrojeriz) 알베르게에서 나왔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돌아보니 알베르게가 가정집처럼 계단 위에 아담하게 있다. 계단 아래서 어제 문이 닫혀있던 카페 쪽을 보니 오픈하지 않았다. 순례객이 적어 장사가 신통찮을 것 같아 열지 않았을 수도 있다.오늘은 아침에
조해훈
2025.01.05 13:26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71) 이제는 - 이수익
이제는 이 수 익 이제는 썰물이 좋다. 더 가득한 때를 바라지 않으리라 갯벌에 드러난 추한 상처들 다 내 것이고 휑하게 뚫린 절망의 공간 또한 내 것이니 나를 이 음습한 바닷가에 그냥 있게 내버려 두라. 이제는 다시 흡사 저 피의 부름 같은 물결의 소리로 나를 취하게 하지 말라. 숨 가쁜 아우성
조승래
2025.01.02 15:08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96) 그날의 오줌 소리 - 이종문
그날의 오줌 소리 이종문 결혼 전 마누라가 우리 집에 인사 와서 재래식 화장실에서 오줌을 눈 적 있다 참다가, 참다가 누는 오줌 소리 시원했다 그 순간 내 가슴이 참 벅차게 요동쳤다 그녀 오줌 내 오줌이 서로 섞인다는 것이 거룩한 우주 생성의 화합처럼 느껴졌다 살다가, 살다가 보면 도분날 일도 있어 마누라가 막무가내
손증호
2025.01.01 09:00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눈 내리는 밤 - 이송희
눈 내리는 밤이송희 잎 떨어진 체리나무 가지 사이에 하얀 꽃들이 춤을 추며 내려온다 어둠이 미처 도착하기전 신기루처럼 아렷하게 먼저 도착하더니 자동으로 켜지는 가로등 불빛에 몸을 밀착시켜 최대한 크고 화려한 춤사위를 벌린다 오십년은 족히 되었을 기억들이 춤추는 눈 꽃과 함께 심장에 들어와 앉고 눕는다 첫 눈 내리는
이송희
2024.12.31 10:21
문학예술
조해훈 시인의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18) 17일차 - 오르니요스 델 까미노에서 카스트로헤리스까지
오늘은 2024년 11월 3일(일요일)이다. 오전 8시 조금 못 돼 오르니요스 델 까미노의 알베르게에서 출발하기 전에 왼쪽 다리 아래와 무릎 위쪽에 연고를 발랐다. 그제 아침에 일어나니 벌레가 물었는지 근지럽고 물린 자국이 벌겋게 표가 났다. 이틀간 참고 걸으면서 긁기만 하다 하도 근지러워 연고를 바른 것이다. 아침 식사
조해훈
2024.12.29 11:27
문학예술
조승래 시인이 읽어주는 좋은 시(70) 풍어제 - 김윤아
풍어제김 윤 아 6년째 찾는 사람이 없다는 그녀가 누워 있다/흰 모래밭이 된 혀/코 쓸려 넘어가는 바닷물/그녀의 몸 곳곳에 기장 앞바다/은멸치의 비릿한 전생이 질펀하다 구릿빛 팔뚝의 사내가/ 털어도 털어도 털리지 않던/ 멸치 내장과 비늘 범벅된/그물이었던 그녀의 삶 대변항 바닥에 내팽개쳐진 멸치처럼 비늘 쉬이 떨어진
조승래
2024.12.26 09:00
문학예술
대하소설 「신불산」(797) 제7부 돌아가는 꿈 - 제21장 교장선생님의 욕심과 의심치매(6)
21. 교장선생님의 욕심과 의심치매(6)그래도 마침내 휴대폰을 바꾸고 말았다. 스마트폰을 쓰면 세상이 달라진다더니 정말 편리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산우회에 나가 다른 친구처럼 밝고 훤한 액정을 들여다보며 전 같으면 일일이 손으로 이름을 쳐 찾던 전화번호를 손가락으로 주르르 밀어서 찾는 재미도 좋았지만 전체로 밝고
이득수
2024.12.25 15:04
문학예술
【박기철 장편소설】 저곳 - 24. 정재와 해아
저곳에서 남녀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되는 물권색 物權色 물권색 이야기가 있는 저곳의 다섯 특징 1. 일찍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고 선후배 없이 다 똑같은 동등한 존재다. 존대말 없이 서로 말을 터도 된다. 2. 살아생전에 언제 어디서 살았던 다른 지역에 대해 대충은 안다. 시공간 초월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다. 3. 이
박기철
2024.12.25 14:56
문학예술
손증호 시인의 「시조, 사랑을 노래하다」(95) 구세주 - 서석조
구세주서석조 남양산 로터리 횡단보도 소나기 속 우산 없이 허둥지둥 헤쳐 뛰던 한 여인 전봇대 부여잡으며 속절없이 젖어들고 지나던 승용차 한 대 느닷없이 멈춰 서서 차창을 스륵 내려 우산 하나 툭 건네곤 휑하니 가던 길 그냥 미련 없이 가버린다 세상에 참, 구세주가 따로 또 있을까 화들짝 놀라 펼친 우산 위 빗줄기가 축
손증호
2024.12.25 07:00
1
|
2
|
3
|
4
|
5
내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