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2025 임시총회에서 김대오 신임회장과 전임회장이었던 최정우 사회연대경제위원장(사진 왼쪽)이 회장직 이임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제공]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이하 부경사련)는 22일 부산 중구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4기 회장으로 김대오 부회장(사회적기업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공동대표)을 참석 조합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부경사련은 이날 향후 활동 방침을 “부산 자립경제 회복 선도”로 선언하고 ▲돌봄포용경제위원회(위원장 임영미 부회장) ▲지속가능한 자립경제위원회(위원장 소한영 이사) ▲RE100순환경제위원회(위원장 김대오 회장 겸임) 등 3개 상설위원회를 신설해 돌봄·자립·에너지전환을 아우르는 전략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별도로 회장 직속의 ‘사회연대경제위원회’를 신설해 최정우 전임 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사회적경제 유관 전문가와 시민사회 유관 인사 등으로 구성된 정책기획위원단도 꾸려 정책역량을 대폭 확충했다.

22일 열린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2025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폐회에 앞서 새로운 비전을 향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부터 최은영이사, 최정우 전임 회장, 김대오 신임 회장, 임영미부회장, 전진호 감사)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제공]

신임 김대오 회장은 회장 수락의 변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은 단순한 경제 주체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사회적 기반으로서 중추적 시민경제 주체이자 대안조직”이라며 “사협의 목소리로 지역의 자립경제 회복과 RE100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부경사련은 현재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1,049곳 가운데 약 10%인 146개 사회적협동조합 영역을 대표하는 유일한 연대 플랫폼으로 2015년 기획재정부 인가로 출범한 이래 10년 동안 일자리·돌봄·도시재생·에너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 사회적경제를 견인해온 대표 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