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한국녹색경제기금 창립 ...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금융 시대 '개막'
시민 조합원 참여 지난 25일 창립총회…출자금으로 햇빛발전소 구축∙생계형 소액 대출
조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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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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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한국녹색경제기금(이사장 김영춘, 이하 '녹색경제기금')은 25일 부산 중구 (사회적기업)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국내 처음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시대에 부응하는 전문 사회적금융서비스를 담당하는 신(新)경제조직체 역할 수행을 선언하고 나섰다.
사회적금융서비스란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에너지전환과 자립형 분산에너지 확대 등의 취지에 동의한 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대안적 금융서비스이다.
사회적금융은 생계보조 성격의 소액대출 및 상호부조 활동과 시민햇빛발전소 마중물 자금 대출지원 등 다양한 탄소중립형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일반협동조합과 달리 조합원에게 생계비, 주택자금, 사업운영자금 등 소액대출을 허용하는 근거에 의한 것이다.
이번 녹색경제기금의 출범은 국내 첫 기후위기대응형 사회적금융서비스로서 우리나라에 없던 대안적 사회적금융서비스 시대를 개막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끝다.
한편 녹색경제기금은 지난 9월 부산경제진흥원(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 주최하고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년 부산 사회적협동조합 내실화 지원 컨설팅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서 창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되어 부산지역 시민들 외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등 부산의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이 법인 조합원으로 참여해 이날 창립에 이르게 되었다.
김영춘 이사장은 “국내 최초 사회적녹색금융 세상을 열어갈 우리 녹색경제기금은 기후변화대응과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한 에너지전환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특히 우리시대 금융취약계층의 생활 안정화와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녹색경제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2년내 조합원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녹색경제신용협동조합으로 발돋음 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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