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둘러싸인 작은 공원
키 큰 나무 끄트머리에
하늘을 지붕 삼아 새들이 집을 지었다.

해가 지면 온통 어둡고 차갑다.
하늘을 나는 새도
땅을 배회하는 인간도
돌아갈 집이 소중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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