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부산시-한국자산관리공사-효성중공업(주)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효성중공업㈜과 지역 강소기업인 ㈜크리오스가 협력하여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형준 시장, “대학, 기업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산에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조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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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01:23 | 최종 수정 2021.12.1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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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3일 시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효성중공업㈜과 ‘부산시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여 수소차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흥식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 내용으로, ▲부산시는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부지 대부(임대)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액화수소 공급 등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부산시 강소기업인 ㈜크리오스와 협력하여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를 저장․운송하는 기자재 등을 국산화하기 위해 ㈜크리오스에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수소충전기 40기 보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는 필수시설이므로 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복합형 등 다양한 시설 확대를 검토 중이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협약은 부산시와 자산관리공사가 대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의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좋은 사례이며, 또한 대기업과 지역 강소기업이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기업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산에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그린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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