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쿠데타 2년, 올해는 끝장내자!"
미얀마 민주항쟁 연대 부산네트워크, 1일 기자회견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올해도 함께 하겠습니다."
조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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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14:51 | 최종 수정 2023.02.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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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는 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미얀마 군부쿠데타 발발 2년을 맞아 미얀마 군부쿠데타 종식과 미얀마 민주화의 봄을 염원하는 기자회견 및 릴레이캠페인을 가졌다.
부산네트워크는 이날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어느 시대 어느 역사에서도 거짓이 진실을 이긴 적이 없었고, 독재가 민주주의를 이기지 못했다"면서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는 미얀마 시민들의 항쟁 2주년을 맞아 올해는 반드시 쿠데타를 종식시키고 미얀마가 민주화의 봄을 맞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네트워크는 지난 2년 동안 미얀마 시민들은 국내외에서 매일 시위를 벌이고 시민방위군을 조직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미얀마 민주와 운동가 테이자산의 다음과 같은 외침을 전했다.
"지난 2년간 우리가 깨달은 것은 군부가 총으로 우리를 억누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의가 우리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뒷걸음치지 말고 봄혁명으로 연방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합시다."
미얀마 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는 이날 미얀마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미얀마 시민들이 굳건히 투쟁할 수 있기를, 2023년 반드시 승리하여 인권과 민주주의가 피어나는 미얀마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날까지 부산시민들도 함께 연대할 것입니다. 미얀마에 민주화의 봄을!"
<pinepines@injuryti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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