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과 정치권 파장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재단 업무보고 현장에서 재단 이사장에게 “어떤 방법으로 연구하느냐?”는 질문에 재단이사장이 “문헌으로 연구한다”고 대답하자, 이 대통령이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니냐”하면서, 균형잡힌 연구하는 것이 어떠냐고 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는 이대통령이 환단고기를 옹호한 것으로 단정하고 맹공격을 퍼붓자, 심지어는 학계와 민주당 안의 한국사연구 국회의원 김준혁(수원정구)과 진보매체들마저 환단고기는 ‘위서’이고 ‘가짜’라고 입을 맞추고 있다. 모처럼 여야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먼저 야권의 공격부터 알아보자. 이준석(개혁신당)은 “환단고기가 역사면 ‘반지의 제왕’도 역사냐”는 식으로 비꼬았고,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미 (위서로) 결론 난 지 오래”라는 했고, 나경원(국민의힘)은 “철 지난 환단고기 타령” 이라했고, 김은혜(국민의힘)는 “관점의 차이로 보면 동화수준”라고는 환단고기를 폄하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李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연구 검토 지시 아니다. 업무보고 맥락이 ‘역사관 검증·질문 차원일 뿐이며,’ 공식 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뜻이 아니라”고 하자, 전 여당 원내대표급 인사도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 “취지는 이해되지만 굳이 환단고기를 거론할 필요가 있었느냐”고 지적했다.

AI 시대의 ‘가짜’와 ‘가상’ - 새로운 시각의 필요

그러나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AI 시대를 맞이하는 즈음 매우 시의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입장을 먼저 밝힌다. AI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이다. ‘Artificial’의 사전적 의미는 “인공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가짜와 허구적’인 그래서 AI는 ”인공적 혹은 허구로 만들어진 지능” 이나 “기계나 시스템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도록 만든 것” 등으로 한국어로 인공지능(人工知能)으로 번역된다. 인간이 컴퓨터 시스템이 흉내 내거나 구현한 것 등으로 번역된다. 어떤 사전에서는 ‘가짜로 꾸며내는 것’ ‘흉내 내는 것’ 등이라 한다. 이는 마치 여야를 막론한 정치계와 학계 모두가 ‘환단고기’를 두고 ‘Artificial’ 하다는 점에서 목소리가 같은 것 같다. 우리는 지금 실제세계 하나로만 살아가지 않고 있는 가상과 가짜가 더 지배적인 시대에 즈음에 살고 있다.

대학에 있을 때 어느 국사학과 교수가 당시 방영되던 드라마 ‘사도세자’를 두고 모두 ‘가짜’이고 ‘허위’ ‘왜곡’이라고 분노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선왕조실록보다 드라마를 더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두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대답을 못하였다. 현재 앞으로는 더욱 우리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공존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를 두고 AI 시대의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보수·진보를 넘어선 환단고기 논쟁과 식민사관의 그림자

김준혁 의원은 역사학자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환단고기는 모두 허구이고 가짜라고 하면서 보수진영 정치인들이 단골로 구사하는 ‘메신저’ 공격까지 서슴지 않았다. 즉, 환빠의 대표자들인 박창암, 방정학, 임승국, 안창호, 문정창 등이 모두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지지자들이라 하면서 환단고기는 이들이 전유물인 것처럼 메신저 공격을 맹폭했다. 심지어는 환빠 가운데 군인들이 많다고 하면서, 환단고기를 가짜라고 하는 것까지는 좋다고 해도, 수구들이 가보같이 써먹는 메신저 공격은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신저 공격은 자기 말이 궁해질 때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 주는 비열한 짓이 아닌가? 그리고 이것은 수구들의 전유물이 아닌가?

그러면 환빠 가운데는 과연 보수 수구들 뿐인가? 결코 아니다. 최재영 목사를 비롯한 강희남과 박순경과 같은 진보인사 9인들은 최근 『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서울: 도서출판 말, 2022)에서 고 박순경 교수(전 이화여대교수)는 1976년부터 민족 통일 운동을 시작하 이래 항일민족 독립운동 기록물 공부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의 필연성이 어떤 근거에서 설정되어야 할 것인가 하는 물음 끝에 무엇보다 우리 민족의 시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환단고기를 보게 되었다고 책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강희남 목사는 “내가 무엇 한가지 쓸만한 것을 찾아볼 수가 없는 세월을 살다가 어두운 밤길에 작은 반디불을 만난 것처럼 한가닥 희망의 빛을 본 것이 있으니 곧 『환단고기』라는 책이다”(4쪽)고 했다. 이에 대해 김준혁 의원은 답해야 한다.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고, 3년 실형, 자격정지 3년, 보호관찰 3년 형을 받았다. 나는 법정에서 한결같이 오로지 나의 조국은 지금과 같은 한강이남 뿐만 아니고 북과 그 너머이기 때문에, 하루속히 통일이 안 되면 남한은 또 분열되고 말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내가 나도 모르게 ‘환빠’라고 불리게 된 것은 위 두 분의 생각과 하나 다르지 않다. 만주벌판에서 풍찬노숙하면서 끝까지 투쟁한 분들은 김구를 포함한 단군교(대종교) 교인들이었다. 그러나 미군정 3년 동안 이런 배경의 역사는 다 지워졌고, 서울대학교를 중심지고, 지금 병아리 알까듯 이들은 국사학계는 모두 이병도의 식민사관의 도제들로 채워져 엄청난 기득권을 가지고 하계, 재계, 정계 그리고 언론계까지 카르텔을 만들어 ‘환빠’ 저격수 노릇을 하고 있다. 이에는 여야의 구별이 없다. 그러나 대통령이시여 사막의 외뿔소 같이 외롭게 걸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음 부족한 글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환단고기의 ‘브리 콜라주’와 AH(Artificial History)의 의미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새겨 들어 보면 지금 AI 시대를 준비하는 마당에 새로운 역사관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문제 제기 한 것으로 나의 귀에는 들렸다. 다시 말해서 AI 시대에 걸맞게 AH 역사관을 갖자고 한 것이라 본다. AH란 ‘Artificial History’이다. 인간도 만들어지고 꾸며 지고 쓰여지는 것이 역사라는 것으로 대통령의 말을 이해했다.

지금 한류가 지구촌을 온통 풍미하는 이유도 바로 AH 사관 때문이다. 드라마, 춤, 노래 할 것 없이 기록된 사실로서의 역사기록만으로만으로는 우리도 별볼일 없을 것이다. AH의 시각에서 『삼국사기』에 대해 『삼국유사』를 보면 단군신화를 비롯한 신화, 설화, 신비로 ‘기이편’ 속에 가득차 있다. 환단고기를 부정한다면 이러한 삼국유사 역시 부정돼야 할 것이다. 그러면 삼국유사 안에도 남을 것을 불과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강단사학자들이 『환단고기』에 들어대는 잣대를 왜 일본의 『일본서기』에는 그렇게 눈을 감는지 모르겠다. 일본의 천황제도와 야스꾸니 신사는 모두 이들 위서같은 자료에 근거한 것이 아닌가? 그래도 일본서기는 기독교의 성서에 비교하면 약과이다. 기독교는 100여 년 전 실증사학과 합리주의의 영향으로 성경 66권이 모두 위서와 위경으로 취급했었다. 수천 년 동안 모세5경을 모세가 기록했다고 믿었는데, 바빌로니아 포로 기간(기원전 4-5세기)에 적어도 4명 이상의 기자들이 기록한 것을 기원전 4세기 포로기간 중 어떤 편집자가 모아 꾸며 편집했다고 증명했다. 신약성서도 예수가 실제 한 말은 32 구절 밖에 되지 않고, 모두 기자들이 조작과 가필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 졌다. 그리고 바울 서신 13개 가운데 겨우 2개 정도가 바울의 친필인 것이 밝혀졌다. 이는 기독교계 환단고기 이상의 충격을 던져 주었다.

그럼 다른 곳 다른 어느 나라에서는 한국에서와 같이 환단고기를 매도하듯이 그렇게 쓰레기처리장에 방치하는 곳이 어디에 있었던가?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일본서기의 사관에 의해 일본은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를 만들어 지구촌을 괴롭혔다. 기독교 신학자들은 양식사 비판과 문헌비판이란 방법론을 통해 성경 66권 모두에서 역사를 복원했다. 그래서 지금은 성경이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토대 위에 올라 설 수 있게 되었다. 믿는 신앙에도 하나 흔들림이 없이 오히려 더 굳은 반석위에 역사의 토대를 만들었다. 다시 말해서 신화나 동화 같은 에덴 동산 이야기는 전 지구촌 어디서나 모르는 곳이 없게 되었다.

왜 한국 사학계는 이렇지 못한가? 그 이유는 식민사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설령 현대사 분야에서는 역사독립을 했을지 몰라도 고대사 분야에서는 연구학자들도 드물고 연구자체가 없자, 그래서 동북아 재단에 영국사 전공자가 이사장이 되었는가? 중국의 동북공정이 생기자 고구려연구학자를 찾았으나 없어서 신라사 연구 교수가 원장이 되는 일 까지 있었다. 이들이 연구한다고 해도 그 결과물들을 보면 중국의 동북공정을 합리화 시키고 심지어는 일본의 임나경영설에 일본학자들 보다 더 선두에서 일본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배경에는 일본 정계의 엄청난 물량 공세가 있었음은 무시하지 못한다.

환단고기 뿐만 아니라 『춘향전』만 해도 이본이 무려 300 여종이 된다. 문학계에서는 이미 문헌비판과 양식사 비판을 통해 진본과 가본을 분간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번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환단고기에도 이런 잣대로 한 번 연구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하는 제언이라고 본다. 대통령의 발언은 연구방법론 재고에 대한 지적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를 침소봉대 마치 대통령이 환빠들을 지지한 것처럼 야당은 공격, 그리고 대통령실과 여당마저 이들이 만들어 놓은 무대 위에 올라가 함께 춤을 추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대통령의 말을 들었다. 역사는 ‘artificial’ 하다. 그리고 환단고기는 ‘artificial history’라고. 그 이유를 말해 보겠다.

문화비평가이고 동시에 종교학 연구가인 카렌 암스트롱은 『축의 시대』의 저자이기도 한다. 카렌은 『신을 위한 변론』(The Case For God) (서울: 웅진 지식하우스, 2009)에서 기독교가 이렇게 보편화되고 세계화된 가장 큰 원인이 성서 기자들의 특이한 글쓰기 방식 즉, ‘브리 콜라주’ 때문이라고 한다. ‘콜라주’란 영화감독들이 서로 아무 상관이 없고, 시대적으로 서로 거리가 머 스토리들을 이리저리 이어 붙이는 영화 제작 기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기법은 그리스의 호머가 사용한 기법인데 역사, 과학, 지리, 종교, 법 등을 자유자재로 이어 부쳐 글쓰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일리아드』는 역사학인지 종교학인지 지리학인지 철학인지 종잡을 없는 글이다. 이를 두고 ‘브리 콜라주’ 기법이라고 한다. 성서 기록자들이 바로 이런 헬레니즘 영향을 성서 기록에 도입해 드디어 세계적인 글들이 되게 했다는 것이다. 「창세기」 기록이 대표적인 예이고 이런 글쓰기를 ‘브리 콜라주’라고 한다.

1920년 T. S. 엘리엇이 ‘황무지’를 발표했을 때 지금 환단고기 몰매 맞듯한 수모와 수난을 겪었다. 이 해는 마침 환단고기 전수자란 계연수가 등장하던 때이다. 그런데 지금 영문학계는 ‘황무지’를 20세기 최대 문학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엘리엇이 시를 쓸 무렵 서양에는 영화가 등장할 때이다. 엘리엇은 영화의 몽타주, 콜라주 그리고 삿 기법을 그대로 자기 시에 도입했다. 황무지 시의 언어는 고대와 중세와 현대를 가로지르는 시들을 콜라주 기법으로 짜깁기 해 몽타주화 해버렸다. 예를 들어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은 14세기 초오서(1340-1400)의 ‘켄터베리 이야기’ 중 서시 부분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고, ‘황무지’란 시제 자체도 구약성서 ‘에스켈’에서 가져온 것이다. 시 전체가 몽타주 형식으로 짜깁기 한 것이다. 지금 강단 사학자들은 환단고기 글쓰기 방식에 발작적 증상을 보이듯이 황무지를 매도했었다. 그러나 지금 황무지는 세기적 작품으로 평가 받도 다른 시인들도 엘리엇의 시쓰기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지금 『환단고기』를 위서라고 비판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런 콜라주 글쓰기 방법 때문이다. 역사를 실증적 사실에 근거하여 편년차적 방법으로 기록해야 하고 동시에 실증적 자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콜라주 기법으로 글쓰기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가 차라리 낳다. 환빠들은 결코 여야를 막론한 공격에 조금도 물러서지도 말고 위축되지도 말아야 한다. 환단고기 저자는 브리 콜라주 기법대로 글 쓴 죄 밖에 없다. AH의 다른 말이 바로 브리 콜라주이다.

우리나라에는 유교사과적 『삼국사기』, 불교사관적 『삼국유사』가 있다. 글쓰기 방식에 있어서 삼국유사는 삼국사기보다 훨씬 콜라주 기법을 도입했다. 더 철저한 것이 바로 환단고기라 보면 된다. 우리나라는 유불선 삼교라는 자랑스런 전통이 있다. 환단고기와 규원사화 등은 선도문화 사관이다. 그래서 ‘사기,’ ‘유사’에 이어 ‘고기’로 삼각편대를 이루어야 우리 역사의 전모가 들어날 것이다. 역사에 가상적 이념과 종교관이 가미 된다는 것이 다름아닌 ‘artificial’이다. 그렇지 않은 역사책은 단 한 권도 없다. 강단 사학자들은 일본식민 사관이란 artificial을 이미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득권하고 카르텔화 했을 뿐이다.

AI 시대의 역사관 혁명 - AH 사관으로 나아가야

그래서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역사학전공 학생들에게 문학을 필수적으로 듣게 한다. 여기에 철학이나 종교학까지 첨가 되면 더 좋은 AH 역사가 될 것이다. 그래서 분명히 환단고기는 AH(Artificial History)이다. 그런데 환빠라 불리는 재야사학자들 역시 역사의 실증적 증거 자료 모으기에 강단사학자들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 그리고 방법론까지 안 서 있어서 양자간에 대화를 해 봤자 공념불이다. 그리고 강단 사학자들은 실증에 끝까지 매진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춘천 중도유적지는 분명한 실증 자료인데 자기들 사관(식민사관)에 맞지 않는다고 부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동훈은 지금 있는 역사만으로도 충분한데 왜 환단고기를 꺼내 필요가 있느냐고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만약에 지금 한국 강단 사학자들대로라면 그리고 야권 정객들의 주장대로라면 한류는 더 이상 흐를 수 없다. 환단고기 안에는 거대한 신화가 있고, 한글 이전에 있었던 문자 이야기가 있고, 이미 오성취류란 천문학이 있고, 물론 역사가 있고, 문학이 있고, 윷놀이 같은 놀이 문화가 있고, 집합론을 방불케 하는 수학이 있다. 다시 말해서 브리 콜라주 글쓰기 방법으로 ‘artificial’ 하다.

드라마, 영화, 한강의 소설도 모두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환단고기 부정과 매도는 앞으로 우리가 미래 지향적, 아니 AI 시대를 향하는 데 철퇴를 가하는 것이 될 것이다. 환단고기은 다른 곳에 없는 우리 고유 선도문화의 사관으로 된 기록물이다. AI 시대에 매우 시의 적절한 사료이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북한 역사학계는 환단고기를 검증한 결과 실제 역사 기록물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평양 역사박물관 정문 앞에는 환단고기 환웅 18대(환단고기 중에서) 역대 왕들의 이름들이 벽에 적혀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식민사관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제는 사관이라는 업보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에 주문한 말의 이면에는 AH 사관과 함께 이들 식민사관을 하루 속히 청산하라는 역사의 명령이 숨겨져 있었다고 본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마시고 AI시대에 걸맞는 AH 사관으로 쌍두마차를 이끄시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젖혀, 전진전진 통일조국을 앞당기시기 바란다.

<전 한신대 철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