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배움에 몰입하는 주간 ‘BPA 런업위크(LEARN-UP WEEK)’운영
조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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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16:40 | 최종 수정 2023.09.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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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임직원의 역량 개발 집중 주간 “BPA 런업위크(Learn-up Week)”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7~8월 하계 집중 휴가기간 이후 업무에 다시 몰입하고 직무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여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Day 1] 위로부터 단단하게 성평등 인식 가다듬기
‘BPA 런업위크’ 첫날은 고위관리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으로 시작된다. 사장을 포함한 고위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감수성 이해 특강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가다듬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Day 2] 성실납세 실현, 기초부터 차곡차곡
둘째 날은 사내강사가 직접 기초 세무교육을 진행한다.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 기초 세무이론과 관련 예규를 이해하고 세무 업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기관 세무 업무 전문가인 사내강사가 진행함으로써 실무지식과 노하우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ay 3] 투명하고 꼼꼼한 계약 업무 절차 다시보기
셋째 날은 발주부서 담당자와 관심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업무 교육을 실시한다. 계약 관련 법령과 정부지침을 바탕으로 계약 절차, 대금 지급, 하도급 관리 등 투명하고 적법한 계약 처리를 위한 실무지식을 계약 담당부서에서 직접 전수한다.
[Day 4] 장애 환경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감동 한 걸음 더
넷째 날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촉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장애인이 살아가는 환경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아가 BPA에서 관리·운영하는 여객시설, 친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고객의 편의 제고 방안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ay 5] 상생협력 법·제도 바로 알기
‘BPA 런업위크’ 마지막 날은 상생협력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교육을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BPA 내부 사업담당자와 외부 협력업체까지 참석하는 이 교육은 제도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 적용 역량을 강화시켜 부산항 항만업계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Day 1~5]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만의 현안 따져보기
한편, 내부 경쟁을 통해 선발된 미래관리자 2명은‘BPA 런업위크’ 동안 세계해사대로 단기국외연수를 다녀온다. 이들은 글로벌 항만물류 전문 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의 Summer Academy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만의 현안’을 주제로 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새로운 항만 비즈니스 기회와 부산항의 미래 성장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올 예정이다. 연수를 통해 학습한 정보들은 사내 전파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공유된다.
‘BPA 런업위크’에 특별 편성된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사내어학원, 이러닝, 독서통신교육 등 자기 주도형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되어 임직원들의 배움의 욕구를 한 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임직원의 역량 개발이 선행되어야 항만 관리·운영 전문성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부산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배움과 성장에 소홀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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