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대통령 2주간 12.2%포인트 상승, 65% 넘어, 부정평가는 11.4%포인트 하락
민주 45.9% 한국 17.0% 정의 10.2% 바른미래 5.7% 평화 3.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65%를 넘어섰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9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오른 65.3%로 나타났다. 2주 전 53.1%에서 12.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2주간 부정평가는 41.7%에서 30.3%로 11.4%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한반도 평화외교가 지속됐던 지난 2주 동안 12.2%p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 상승 폭보다 4.8%p 높은 것이다.
일간으로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9월 3주차 금요일(21일) 65.7%로 상승한 후, 한미정상회담, 폭스뉴스 인터뷰, 미국외교협회 연설,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일련의 방미 한반도 평화외교가 이어졌던 추석연휴 직후인 27일(목)에는 67.5%로 올랐다.
그러다가 ‘심재철 사태’를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야당탄압’ 공세가 전방위적으로 펼쳐졌던 28일(금)에는 65.3%로 소폭 하락하며,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부터 조사일 기준 6일 연속 지속됐던 오름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에서 상승했다. 또 자영업(▲6.4%p, 53.6%→60.0%)과 노동직, 사무직, 가정주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한편 보수층(▼8.7%p, 40.3%→31.6%)에서는 상당 폭 하락했는데, 이는 이른바 ‘심재철 사태’로 인한 자유한국당의 전방위적인 ‘야당탄압’ 공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으로 45.9%를 기록하며 두 달 반 만에 다시 45% 선을 넘어선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하락, 17.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10% 선을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5.7%로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3.3%(▲0.2%p)를 기록하며 2주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저리타임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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