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아파트 명가’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다. 동원개발은 주택전문 1군 종합건설기업이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산울산경남에서 유일하게 국내 30대 건설사에 등극했다.
주택공급 실적과 수상 내역을 보면 ‘명가’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75년 설립된 동원개발은 2001년 이후 건설시공능력은 부산업체 1위권, 전국 5, 6위를 달리는 명실상부한 명문 건설기업으로 성장했다. 2003년 부산다운 건축상, 2012~14년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수상하고, 2015, 2020년 매경 ‘살기 좋은 아파트’에 선정되는 등 고객만족도 면에서도 높은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아 왔다.
게다가 동업개발은 창업 이래 46년간 7만60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해오면서 무적자·임금 무연체·입주 무지연의 ‘3無 경영’을 지속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동남권 대표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은 '코스닥 장수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6년 코스닥 개장과 함께 상장한 동원개발은 부산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생존한 것은 물론 시가 총액이 지난 25년 동안 90억 원에서 5421억 원으로 60.2배나 증가했다.
당시 부산기업은 55곳이 상장했으나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동원개발을 비롯해 태광, 성우하이텍 등 9곳에 불과하다. 당시 동원개발보다 기업 규모가 훨씬 컸던 자유건설, 국제종합토건이 오래 전에 상장폐지되면서 동원개발은 부산·경남권 건설기업 중에 유일한 상장사이자 동남권 1위 건설사로 우뚝 섰다.
그간 중대형 아파트로 완판을 이어온 ‘아파트 명가’ 동원개발이 이번에 부산의 중심 서면에 소형 아파트를 시공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바로 이달 4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분양하는 ‘서면 동원시티비스타’이다. 부산진구 부전동 573-5 일대(부전역 앞)에 위치한 ‘서면 동원시티비스타’는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로, 49㎡ 소형 공동주택 176세대와 29㎡, 62㎡ 오피스텔 38실 등 총 214세대의 아담한 ‘시티’로 구성됐다.
‘서면 동원시티비스타’의 핵심 매력은 부산의 중심 서면이라는 입지적 가치에 있다. 우선 1호선 부전역까지 도보 1분, 서면역까지는 도보 5분 거리, 이른바 더블역세권으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다음으로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부전시장 등 서면 중심상권과 부산시청 등 행정타운 및 부산국제금융센터 등 쇼핑과 문화, 행정, 금융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특히 14만 평의 부산시민공원을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린 라이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시대에 동원시티비스타의 큰 장점이다.
이 같은 현재의 ‘입지적 가치’에 더해 동원시티비스타는 ‘미래 가치’도 주목받는다. 내년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내년 말 부전역-청량리 신형고속열차 ‘KTX-이음’ 개통예정,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과 원도심 재개발 등의 사업들이 우수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1, 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파트 명가’ 동원개발이 시공하는 서면 동원시티비스타는 소형 아파트의 새로운 전형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오픈하는 모델하우스는 부산진구 중앙대로 821에 마련됐다.
조송현 선임기자 pinepin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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