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사련 제4기 집행부가 10일 출범식을 갖고 부산 자립경제의 주축이 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부경사련)가 10일 제4기 집행부 출범식을 갖고 지역 자립경제 회복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이날 부산 부전동 인본사회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회원사 대표와 운영위원, 고문·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오 신임 회장은 “부산 자립경제의 주축으로서 돌봄포용, 지속가능 자립경제, RE100 순환경제 활성화를 3대 전략축으로 삼겠다”며 “지역 재도약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 기조발표에 나선 수용 명예회장은 “사회연대경제 육성법 제정을 앞둔 중요한 시점”이라며 “부산이 전국 사회연대경제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영미 돌봄포용경제위원장, 소한영 지속가능한자립경제위원장, 김대오 회장 겸 RE100순환경제위원장이 차례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돌봄·포용 서비스 확대 ▲자립경제형 사업모델 발굴 ▲에너지전환과 RE100 기반 순환경제 확산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부경사련 제4기 김대오 신임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앞서 부경사련은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서 김대오 부회장을 제4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부산지역 146개 사회적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유일한 연대 플랫폼으로,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일자리, 돌봄, 도시재생, 에너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적경제를 이끌어왔다.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