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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시학
【장소시학 4호-신작시】노란 잠수함 외 9편 - 정유미
노란 잠수함 정 유 미 엄마가 부르면 따라 부른 조미미 바다가 육지라 굴리기 좋았다 학교 가면 박인희 나를 두고 저만치 끝이 없는 남동생 죽고 버스 타는 중1 산은 도망치는 산 강만 보고 걸었다 할 말 있어도 할 말 없어도 노래하면 잊혔다 대구 밤고개 기타학원 노총각 샘 코드 대신 플랫 위 내 손가락 짚고
정유미
2025.05.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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