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야간시간대 대중교통 감축 운행 재시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22시 이후 야간시간대 시내버스‧도시철도 20% 감축 운행 등 시행
필수활동 제외 모임과 이동 자제 및 조기 귀가 동참 유도, 교통수단별 방역대책도 지속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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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20:24 | 최종 수정 2021.12.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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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22시 이후 야간시간대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야간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20~30% 감축해 왔으나, 올해 11월 1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종료했다.
이번 감축 운행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필요한 이동 자제와 조기 귀가 동참을 유도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재시행되는 것이다.
우선, 시내버스는 오는 23일부터 22시 이후 야간운행을 20% 감축하며, 마을버스도 평일 기준 8%를 줄여서 운행한다. 다만, 배차간격이 30분 이상이거나 혼잡노선은 제외된다.
도시철도와 부산김해경전철도 23일부터 22시 이후 야간운행을 20% 감축한다. 다만, 야간시간대 혼잡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혼잡도가 150%를 초과할 경우 탄력적으로 조정·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시 소독과 방역물품 비치 등 교통수단별 방역 대책도 지속 시행한다. 도시철도의 경우, 모든 역사는 주 1회, 환승역‧관문역 등 주요역사는 일 1회 소독으로 강화하고 열차 내부는 1일 3회 소독하여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도 매회 운행 전 의무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운행 전‧후 차량을 소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야간시간대 대중교통 감축 운행으로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출퇴근 등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표기자, injuryti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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