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문학, 창간 1주년 맞아 제1회 동행문학 젊은 시인상 모집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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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13:56 | 최종 수정 2023.08.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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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독자로 하여금 활자를 통해 진실을 들여다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은 것이다. 잠들어 있던 영혼까지 환하게 불을 밝혀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하는 길잡이 같은 역할도 해낸다.
이것이 시의 힘이고 문학이 가진 힘인 것이다. 시를 써야겠다는 절박함이 있고 허구가 진실인양 시의 놀음으로 은유와 협상하고 싶은 작가가 있다면 그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동행문학이 창간 1주년을 맞아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을 벌였다. ㈜메가투스 조창협 대표의 후원으로 제정된 “동행문학 젊은 시인상” 모집 공고에 또 한 번 대한민국 문단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경남 함안이 고향인 조창협 대표는 동행문학 조승래 위원의 제안에 일초의 망설임 없이 후원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제 겨우 1주년을 맞는 문단치고는 너무 큰 사고를 그것도 제대로 친 셈이다. 감히 ‘오래된 문단이라 함부로 까불지 말라’는 기성문단에 대한 무언의 경고 같기도 하고 동행문학의 펜 끝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 비약적 발전을 해오기까지 이동순 교수의 ‘이 한 장의 사진’ 코너와 송기한 교수의 심오한 ‘서평’, 그리고 김보나 시인의 ‘문화 따뜻하게 읽기’코너 등 동행문학 만이 할 수 있는 계간문예지로서의 차별화된 장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장 속도라는 판단이 앞선다.
더불어 ‘제2회 정지용 해외문학상’까지 주관하는 “동행문학”의 행보가 예상컨대 한국문학의 판도를 바꾸고도 남을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하게 한다.
다음은 동행문학의 젊은 신인상 모집 공고문이다.
[제1회 동행문학 젊은 시인상을 모집합니다]
문학인들의 따뜻한 벗이 되고자 2022년에 창간한 동행문학이 창간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메가투스 조창협 대표의 후원으로 동행문학 젊은 시인상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조창협 대표는 우리 문학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문인들이 문학의 길을 가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게 되고 싶다고 후원의 변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2023년도부터 매년 겨울호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자 특집을 마련하여 취하 하고자 합니다. 젊은 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모집 부문
▷시 부문
자격 :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시인으로서 등단한 지 10년 이내 시인을 원칙으로 합니다.
방법: 구작 또는 신작시 10편을 전자메일 dhaeng33@naver.com으로 신청바랍니다. (반드시 동행문학 젊은시인상 응모) 기재바랍니다.
기간 : 2023년 9월 10일 ~ 9월 30일
상금 : 300만원
발표 : 10월 10일
심사위원과 시상식은 추후 발표 예정
작품 보내실 곳 : E-mail : dhaeng33@naver.com
동행문학 젊은시인상 위원장 : 송기한
위원 : 이동순, 한영옥, 이화은, 김미숙, 이제인
동행문학 조승래 위원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많은 문학인들이 동행문학 문학상 젊은 시인상에 함께하는 2023년의 가을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제 1회 문학상이 지닌 기대감에 대한 변을 피력했다.
<시인, 본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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