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좋은 서한'에 감사…곧 보게 되길 기대"
조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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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2 14:34 | 최종 수정 2018.08.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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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의 '좋은 서한'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에서 북한으로부터 송환된 미군 유해 환영식이 열린 뒤 올린 트위터 글에서 "약속을 지켜 우리의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몰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한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김 위원장이 이런 액션을 취한 데 전혀 놀라지 않는다"면서 "또한 김 위원장이 좋은 서한을 보내준 데 대해서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한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올린 트윗에서도 하와이 유해 송환식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행사였다"며 "호놀룰루와 모든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조만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두 정상의 만남이 실제 이뤄질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인저리타임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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