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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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10:43 | 최종 수정 2018.08.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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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1주차 집계] 소상공인 대책·기무사 해편(解編), 文 하락세 멈추고 반등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반등했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8년 8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2.1%p 오른 63.2%(부정평가 30.4%)를 기록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지속된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반등세는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폭염 안전대책,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등 폭염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정부의 긴급 민생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으로 개혁 대상에 오른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해편, 解編)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지난주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던 자영업 직군(49.0%→56.9%)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고,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서울,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당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2%p 하락한 42.8%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실상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8%p 상승,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4.3%를 기록했다. 한국당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10%선을 넘었고, 진보층(22.1%)에서는 2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미화’ 발언 논란, ‘노前대통령 탄핵 당시 군사계획 문건 존재’ 논란 등으로 3주 만에 하락, 17.6%(▼1.0%p)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5.8%(▼1.2%p)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2.8%(▼0.1%p)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일 발표된 '한국개럽]의 대통령 및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인 60%를, 정의당은 자유한국당(11%)보다 높은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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