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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후위기 시대, 성장과 경쟁에 거리 두기
바이러스로 일상이 마비되었다. 학교는 문을 닫았고 거리에는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서로 겁먹은 얼굴로 스치듯 지나간다. 발 디딜 틈조차 없던 놀이공원과 백화점, 공항, 유명음식점의 텅 빈 모습들이 TV나 뉴스에 등장하고, 물리적 이동이나 외출, 소모임도 자제하라는 소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환기시키는 안전문자가 하루에도
차연근
2020.03.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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