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야구, 나란히 한일 결승전…오늘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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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13:16 | 최종 수정 2018.09.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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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단일팀은 중국과 결승전…박지수·로숙영 '트윈타워' 가동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한판 대결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약체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히는 등 졸전으로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강팀 우즈베키스탄과 복병 베트남 등을 꺾으며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등 주요 공격수를 총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한일전은 많은 해외축구팬과 외신이 관심을 두는 빅매치이기도 하다.
이 경기에 따라 손흥민의 병역특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도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야구대표팀은 오후 6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이미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1로 제압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오후 8시 자카르타의 GBK 이스토라에서 우승을 위한 마지막 한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우리 대표팀에 북측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3명이 합류해 꾸려진 단일팀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향상됐다.
단일팀의 짧은 연습 기간 탓에 조별리그 대만전에선 손발이 맞지 않아 수비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이후 호흡이 점점 좋아졌다.
4강부터는 에이스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까지 합류하며 대만에 조별리그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에까지 올랐다.
유도에선 이번 대회 처음 정식종목이 된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주인을 가린다.
대진 편성은 최악이다. 한국은 16강에서 대만을 만나고, 8강에 진출하면 아시아 최강 일본과 승부를 펼쳐야 한다.
일본을 꺾더라도 아시아 유도 강국 몽골과 4강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남자 근대5종에선 전웅태(23·광주시청)와 이지훈(23·제주도청)이 아시안게임에선 모처럼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카누에선 카약 1인승 200m에서 조광희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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