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봤다"…굿모닝 지리산 함양군 제15회 산삼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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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8:28 | 최종 수정 2018.09.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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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일 함양 상림공원 일원…행사장 전역에 이색 심마니 마을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우리나라 최대 산삼 고장인 경남 함양군의 대표 건강축제인 제15회 산삼축제가 7일 막을 올렸다.
축제는 '심마니와 떠나는 산삼 여행'을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10일간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종전 획일화된 축제장 구성에서 탈피해 행사장 전역을 심마니 마을로 꾸몄다.
행사장에는 밤 소풍·저잣거리·맛있는 상상·힐링 숲·2020 엑스포 등 5개 심마니 마을이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산삼과 심마니에 관련한 이색적인 체험을 낮과 밤에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힐링 숲에서는 축제 백미인 '황금산삼을 찾아라' 행사가 진행된다.
심마니의 산삼 캐기 프로그램은 현지 산삼 농가 등에서 5개 코스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 흥미롭다.
특히 축제에서는 경남도와 함양군이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은 '2020 함양 산삼 항노화엑스포'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하하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산삼 수제 맥주와 산삼 흑돼지 소시지 등을 맛보며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음악회도 열린다.
패션디자이너 이효재와 함께 산삼을 소재로 보자기를 만드는 '효재의 산삼 보자기', 야간 경관 조명 및 포토존 '루미나리에'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산삼축제가 유난히 더웠던 올해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힐링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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