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허더즈필드전 선발 활약…토트넘은 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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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11:07 | 최종 수정 2018.09.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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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레스터시티전 명단 제외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26·토트넘)이 풀타임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소속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지만, 시즌 첫 골은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을 약간 넘긴 시점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해리 케인이 선 가운데 루카스 모라와 양쪽 날개로 배치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각종 대회 6경기에서 골 침묵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2골을 책임진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최하위 팀 허더즈필드 타운을 2-0으로 제압했다.
리그 2연승을 이어간 토트넘은 4위(승점 15)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키런 트리피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4분엔 대니 로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전 초반 모라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추가 골 기회를 만들어 갔다.
후반 5분 손흥민은 케인에게서 받은 공을 왼쪽 측면에서 올려 골대 앞 모라에게 보냈으나 모라의 자세가 무너지면서 제대로 슈팅이 되지 않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4분 손흥민은 하프라인부터 볼을 몰고 간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직접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방에서 무득점 패배를 면하려는 허더즈필드가 후반 막바지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으로 토트넘은 위기를 넘겼다.
한편 뉴캐슬의 기성용(29)은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은 아스널과의 5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명단에서 빠졌다.
뉴캐슬은 레스터시티에 0-2로 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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