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저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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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22:49 | 최종 수정 2019.05.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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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별세 후 첫 어버이날 추모예배 기도문 / 조재권
생명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 안점순 어머니께서 92년 전에 이 땅에 태어나셔서 6남매의 어머니로 엄혹한 삶을 헤치며 사시다가 수한이 다하여 주님의 부름을 받아 지금은 그 영혼이 주님 품에 안긴 지 어언 1주년이 다 된 어버이날에 우리 삼남매가 모여 추모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영안을 활짝 열어 주셔서 죽음 너머에 있는 영광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하시고 주님 재림 시 부활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영생의 소망으로 위로 받게 하옵소서.
그 어떤 생의 역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주님의 믿음 안에서 승리하시고 우리들 6남매와 많은 손자들을 기적처럼 건사하신 그 고귀한 삶의 유훈은 제대로 효도하지 못한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며 우리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실물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머니의 잔잔한 미소가 생전처럼 눈 앞에 어른거리고 있어 어머니가 이 땅에 계시지 않는 현실이 믿기지 않지만 우리가 주님의 품 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하늘에 대한 소망을 잊지 않도록 성령님 인도하여 주시옵고 이 땅의 우리 후손들이 하나님의 본체이신 사랑의 품성을 드러내고 반사하여 주님께 영광돌리는 믿음의 가족들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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