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인문생태시 37 - 정상 遺憾

박기철 승인 2021.06.02 17:52 | 최종 수정 2021.06.03 14:00 의견 0

정상 遺憾

頂上 자리는 통신사가 차지했다

그 밑에 멀쩡했던 정상석이 없다

있었던 게 없어지니 좀 서운하다

누군가도 서운했나 나무판을 걸었다

무심한 산은 말없이 그냥 싱그럽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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