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遺憾

頂上 자리는 통신사가 차지했다

그 밑에 멀쩡했던 정상석이 없다

있었던 게 없어지니 좀 서운하다

누군가도 서운했나 나무판을 걸었다

무심한 산은 말없이 그냥 싱그럽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