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을 찾아라’ ... 부산시·BDI 범국민 공모
조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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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5:56 | 최종 수정 2019.07.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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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부산 즐기기 방법 찾기 시민발굴단 모집 & 장소 추천 이벤트
7월 23~8월 16일까지 전 국민 대상 공모
부산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즐길거리 발굴
부산연구원(BDI)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만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부산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 찾기에 나섰다. 범국민 대상의 공모 방식이다. 색다른 부산의 매력장소를 발굴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저리타임이 지난 1월 기획시리즈 '김해창 교수의 창조도시 부산 소프트전략'을 통해 "부산이 살기 좋은 이유 101가지를 만들어 국내외에 알리자"고 제안한 데 대한 화답이다. 당시 김해창 교수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선 ‘부산다움’의 매력을 찾아내고 그것을 먼저 부산시민들이 공감하고, 그것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은 제안을 했던 것이다.
부산시와 BDI가 그 취지에 공감, 이를 창조적으로 승화해 시행에 나선 것이다. 인저리타임은 이번 공모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관광객이 많은 도시들은 거의 예외 없이 그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 혹은 즐기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뉴욕을 사랑하는 101가지 방법’, ‘런던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 등 해당 도시의 매력 포인트와 그곳을 즐기는 독특한 방법을 소개한다.
BDI는 이에 착안해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부산을 즐기는 방법 101가지를 찾아내는 시민발굴단 30명을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한다. 선정된 시민발굴단은 한달간 부산의 즐길거리를 찾는 현장 발굴 활동을 한다. 시민발굴단에게는 위촉장이 주어지고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결과 발굴한 부산의 즐길거리를 이야기로 구성한 원고에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채택된 원고 중에서 시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작에 대해 시상도 한다. 1등 1명 101만 원, 2등 2명 30만 원, 3등 7명 1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그동안 부산을 안내·설명하는 책자는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대부분 공급자 입장에서 일방적 소개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매우 개인적인 방문체험기 등 공감하기 어려운 자료도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절감한 BDI는 지역전문가 제안을 받아들여 올 초부터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및 홍보 및 컨텐츠 개발 전문기업인 인저리타임·가능성연구소·싸이트브랜딩과 함께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 프로젝트를 기획해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장소 경험 발굴에 중점을 둔다. 우선 101가지 즐길거리를 국민 참여형으로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부산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BDI는 시민발굴단 모집과 함께 부산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과 관련한 장소 추천 이벤트도 실시한다. 시민발굴단 참여와 장소추천 이벤트 응모는 '101유니크부산 추진단' 홈페이지(uniquebusan101.com)나 아래 웹주소를 이용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1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문의 070-5088-0788(101유니크부산 추진단).
<101가지 시민발굴단> 모집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1KIBAJNmptWEChXtRDxrIzabIGEmFaWtug8DQ4n_N23w/viewform?edit_requested=true
<101가지 장소추천 이벤트> 응모
https://docs.google.com/forms/d/1Hx4wKuLtrYVk_Zaz9y17Bost83nIb2WMzWUS5v7ozTE/viewform?edit_requested=true
<인저리타임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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