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당신 앞에서는 - 석정희
석정희
승인
2024.02.26 08:00 | 최종 수정 2024.04.15 13:35
의견
0
당신 앞에서는
석정희
아침에 나팔꽃
낮에는 해바라기
밤이면 달맞이 꽃이 되는
그런 바람으로
능금나무 아래 아침을 열고
한낮의 볕을 받아
밤으로 엉기는 이슬이 되어
수줍음이 설레임으로
얼마나 많은 몸짓으로
바람을 견뎌 떨면서도
기도하는 마음 주신 님 앞에
능금빛으로 달아 오른 얼굴을 묻고
사랑합니다 입을 엽니다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재미시협부회장, 편집국장, 미주문협편집국장 역임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에피포도 본상, 대한민국 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쉴만한 물가 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강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 외 ▷가곡집 《사랑 나그네》 외 다수
저작권자 ⓒ 인저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