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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4) 버릇, 나이도 잊는 - 김정연
버릇, 나이도 잊는김정연 버스에 올라타는 초로의 느슨한 무릎 그랬듯 벌떡 일어나 자리를 양보한다 기찬 듯 내리훑는 눈찌 버릇없었나 이 버릇 우리는 종종 나이를 잊고 산다. 문득 내 나이를 인식했을 때, 스스로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마음이 못 따라가는 신체 나이! 나만 인정 못 하는 내 나이! 시간은 늘 우리를 앞
김석이
2025.07.16 07: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 꽃무릇(8)
꽃무릇김석이 내가 깨어 있을 때 당신은 잠들었고 당신이 잠들었을 때 나는 깨어 있습니다 서로를 지켜 주면서 가는 길이 환합니다 비록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빈자리를 지켜주는 사랑이다. 애틋하고 슬프기만 할까. 잎은 잎으로 꽃은 또 꽃으로 그 자리를 지킨다. 지킨다는 것, 지켜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
김석이
2025.07.12 16:41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3) 오동꽃 질 무렵 - 유헌
오동꽃 질 무렵유헌 오동꽃이 만장처럼 휘날리던 그해 봄날 세상을 쾅, 닫는 나무 망치소리에 허공이 쩍, 갈라졌다 아버지가 가셨다 꽃이 피면 언젠가는 지듯이 우리의 생도 그렇지 아니한가. 생이라는 꽃을 피우며 살고 있는 오늘이다. 꽃이 받들고 있던 허공의 무게는 꽃이 지는 순간, 일시에 쏟아진다. 세상이 무너지
김석이
2025.07.09 09:02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7)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김석이 행복을 클릭합니다 도착예정시간은 마음먹기죠 가는 길은 무진장이구요 비교는 금물입니다 경로를 벗어났습니다 경로를 다시, 요청합니다 행복은 늘 움직인다. 그곳에 도착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
김석이
2025.07.05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2) 애기똥풀 - 서송스님
애기똥풀서 송 해와 달 별밤 지나 새벽이슬 받아먹고 그 누굴 반기려고 저렇게 맑고 밝아 무더기 노란 꽃 무더기 아침 걸음 멎게 한다 노랗게 무더기로 모여서 소근소근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가까이 다가가서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여리지만 모여 있으니 그 어떤 길도 두렵지 않다. 촉촉하게 빛나는 맑고 밝은 얼굴은 이미
김석이
2025.07.02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6) 징검다리
징검다리김석이 당신과 나 사이에 흘러가는 개울물 믿는다는 그 한마디 보폭마다 던져놓고 물안개 자욱한 세상 불 밝히며 건넌다 ≪심금의 현을 듣을 때 별빛은 차오르고≫ (세종출판사, 2021) 믿는다는 그 한마디는 마음의 등불이다. 물살에 떠내려갈까 흔들릴까 불안한 마음도 든든하게 받쳐준다. 아무
김석이
2025.06.28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1) 낙엽비-이승은
낙엽비이승은 여기까지 오느라 흘린 말이 너무 많다 날 것으로 쏟은 말에 깨물린 혀가 쓴 시 꽤 오래 아물지 않는다 피가 비친 겨울 어귀 “날 것으로 쏟은 말”은 비수가 된다. 그 아픔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쉬 사그라들지 않는다. 앙금으로 쌓여있다 산화될 때까지 이리저리 구르는 말의 낙엽들. 떨어진 것은 어쩔 도리가
김석이
2025.06.25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5) 들꽃
들꽃김석이 눈에 띄지 않아도 나는 늘 행복하죠 햇살이 손 내밀고 바람이 응원해요 풍경은 나를 감싸고 마음까지 다독여요 무심코 지나치는 발자국 소리에도 그림자 늘이면서 따라가고 싶었지만 한사코 잡고 있었죠 익숙해진 그 자리 평생을 한 곳에 머무르며 살고 있는 들꽃. 그림자 늘이면서 따라가고 싶어도 한계를 벗어날 수
김석이
2025.06.21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0) 잔인한 덕담 - 노영임
잔인한 덕담노영임 꽃길만 걸어가세요! 새해 덕담으로 카똑! 카똑! 그 꽃길은 누군가 땀 흘려 가꾸지 않았을까? 예까지 나는 누구의 꽃길을 밟고 온 걸까 꽃을 보고 환호할 줄만 알았던 건 아닐까? 꽃이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비바람도 견뎌내고 갈증도 참아왔는데 말이다. 살다 보면 결과만 보고 과정은 쉬 잊어버린다. 보이
김석이
2025.06.18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4) 수국, 피어나다
수국, 피어나다김석이 못다한 숱한 말들 지천으로 깔려 있다 잊고 지낸 어린 기억, 몽글몽글 따라가다 어두운 땅 속을 뒤져 찾아낸 그 빛깔 자잘한 알갱이에 숨겨놓은 흙빛 가슴, 온갖 것 다 품어서 알갱이로 나눠준다 척박한 고리 잡아서 향기도 풀어낸다 조금만 비틀어도 온몸을 꺾어줄듯 흔들리는 허공 한 쪽 환하게 물들인 채
김석이
2025.06.14 06: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19) 대숲 소리-황다연
대숲 소리황다연 도포 입은 유생儒生들 한자리 모이는 소리 풀 먹은 모시옷 널어서 말리는 소리 명상의 누각 스치는 하현달 옷자락 소리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숲에서 나는 소리는 그 자체로도 기품이 있다. 도포 자락 휘날리며 모여드는 분위기는 자못 엄숙하기까지 하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올바른 길로 가고자
김석이
2025.06.11 09:01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3) 해당화
해당화김석이 너를 따라 걷다 보니 너는 나의 길이 되고 가라앉은 세월만 저린 무릎 적신다 이제 막 떨어지는 해 붉은 입술 가두었다 『블루문』(책만드는 집, 2016) 생이라는 여정을 따라 걷다 보니. 그 길 옆을 말없이 지키고 있는 한송
김석이
2025.06.07 10:04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8) 눈부신 집 - 김우연
눈부신 집김우연 죽은 나무 베어내자 끝없는 개미 행렬 속이 썩은 단풍나무 눈부신 집이었다 버려서 생명을 품는 숨은 손길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은 가슴이 아리다.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내 아픔이 아니라고 무관심했던 건 아닌지? 마음속으로 지었을 수많은 내 잘못을 후회한
김석이
2025.06.04 07: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2) 아라홍련
아라홍련 김석이 공기라곤 아예 없는 깡마른 진흙 층 엎드려 살아왔다 칠 백 년을 죽은 척 쉽사리 접을 수 없던 만개의 몸부림 함구한 그 세월에 꽃봉오리 길어지고 짧아진 꽃잎아래 뒤척이던 긴긴밤 담홍색 입술 사이로 어둠이 숨을 쉰다 그리움의 지층 위에 뿌려 놓은 메마른 말 아득한 물의 기억 화석으로 남았는데 애틋한 그대
김석이
2025.05.31 07: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7) 사흘 - 이경임
사흘이경임 네 갑작스런 부고에 잠 못 이루던 시간, 사흘 어머니 가시고 밥숟가락 겨우 들던 시간, 사흘 뒷모습 긴 그림자로 멀어져만 가던 시간, 사흘 아연실색하던 슬픔에 짓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자는 밥숟가락을 들어야한다. 먹고 싶지 않아도 먹어야하는 현실이다. 사흘이라는 한계점에 놓인 시간, 어쩌면
김석이
2025.05.28 09:43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여백을 채우다」(1) 꽃이 핀다는 건
꽃이 핀다는 건김석이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랑을 펼치는 거야 너를 향한 내마음의 빛깔을 여는 거야 소통이 무르익어서 활짝 피는 기쁨이야 - 《심금의 현을 뜯을 때 별빛은 차오르고》(세종,2021) 꽃으로 피기까지에는 수많은 연민과 인내의 시간이 있다. 서로 마주하는 그 순간의 빛깔과 모양을
김석이
2025.05.24 09:26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6) 시인의 주거 형태 - 조한일
시인의 주거 형태조한일 시를 읽으면서 낯선 걸 끌어안고 시를 쓰면서 익숙한 걸 버리며 시인은 시를 담보로 시집에 세 들어 산다 창문밖에는 생명이 꿈틀거리는 바다가 일렁이고, 담장 밑에는 고개를 숙여야만 보이는 작은 풀꽃이 스며있을지도 몰라. 나비의 날갯짓 같은 이야기도 놀다 가고, 무거운 발을 들이미는 그늘의 곁에는
김석이
2025.05.21 08:4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5) 사랑의 조건 - 박옥위
사랑의 조건박옥위 사랑이라는 말을 아주 사랑하기까지 별은 또 얼마나 그리움을 키울 건가 상처는 안아주어야 치유되는 것이다 그보다 더 큰 것은 사랑으로 오는 거지 칭찬할 일 아니어도 포근히 품어주는 그밖에 시인이 할 일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는 사랑을 위해서 태어난 건 아닐까. 산다는 건 어쩌면 ‘칭찬할 일 아니어
김석이
2025.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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