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검색
마이페이지
전체 메뉴
전체 메뉴
삶과 생각
나의 삶 나의 생각
문학예술
인타임&책세상
음악풍경
강의·강연
지식· 정보
사람 이야기
장소시학
인문학당 달리
인본세상
독자마당
칼럼&인터뷰
칼럼
의견·제안
생활법률
인터뷰
언저리 뉴스
정치
경제
사회·교육·행정
세계
지역
환경·생활·문화
부산항 소식
사이언스
우주·물리
기술·IT
생물·인간
생활과학&뉴스
우주관 오디세이
과학 에세이
건강&레저
연예
스포츠
건강
취미&레저
운세&풍수
포토&영상
포토
영상
다문화
미얀마
다문화광장
삶과 생각
나의 삶 나의 생각
문학예술
인타임&책세상
음악풍경
강의·강연
지식· 정보
사람 이야기
장소시학
인문학당 달리
인본세상
독자마당
칼럼&인터뷰
칼럼
의견·제안
생활법률
인터뷰
언저리 뉴스
정치
경제
사회·교육·행정
세계
지역
환경·생활·문화
부산항 소식
사이언스
우주·물리
기술·IT
생물·인간
생활과학&뉴스
우주관 오디세이
과학 에세이
건강&레저
연예
스포츠
건강
취미&레저
운세&풍수
포토&영상
포토
영상
다문화
미얀마
다문화광장
전체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검색
마이페이지
제목
내용
작성자
제목+내용
검색
초기화
전체메뉴
전체기사보기
삶과 생각
칼럼&인터뷰
언저리 뉴스
사이언스
건강&레저
포토&영상
다문화
인저리타임 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Home
'김석이' 작성자 검색 결과
전체
다음
이전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2) 질경이 - 배우식
질경이 배우식 밟히고 밟힐때마다 온 몸에 멍이 든다. 조금만, 조금만 더 참아야지, 참아야지... 그렇게 참고 견디면 큰 상처도 꽃이 핀다. 살다보면 참아야할 일이 참 많다. 멍이 들 정도로 밟히는 아픔을 참아야하는 그 순간은 고통이다. 그럼에도 참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
김석이
2025.04.16 09:15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0) 지하철을 탄 나비- 이광
지하철 탄 나비 이광 나비다! 뜻밖인 듯 아이가 소리친다 전동차 한 곳으로 옮겨붙는 시선들 가녀린 나비 한 마리 가는 길 묻고 있다 깜빡 졸다 지나친 역 여긴 어디쯤일까 무심코 따라나선 꽃향기 사라지고 이제야 보이는 수렁 너무 깊이 들어왔나 축
김석이
2025.04.09 08: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9) 수평선 - 손증호
수평선 손증호 맑았다 흐렸다 뒤채는 입방아에도 위아래 굳게 다문 그 입술 참 무겁다 그렇지! 사내의 속내 저 정도는 돼야지 무겁다는 말에 담겨있는 촘촘한 결을 생각한다. 섣불리 내색하기에는 그 깊은 속내를 이루 다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멀리서 보아야만
김석이
2025.04.02 15:59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8) 이팝꽃 한 잎- 이정환
이팝꽃 한 잎이정환 그대 정수리에 꽃 한 잎 떨어진 것 못 본 척 아니 본 척 그냥 두었답니다 찾아온 그 꽃자리를 마다할 일 없었기에 꽃잎이 제대로 앉을 곳을 찾은 봄날 하늘은 높푸르고 바람 드세었습니다 그래도 그 꽃잎 한 점 오래도록 머물렀습니다 힘들었던 시간에 비해 너무나 짧은 꽃의 계절입니다. 꽃이 핀다는
김석이
2025.03.26 10:1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7) 나이 들면서 - 박시교
나이 들면서 박시교 머리가 희어지면서 마음은 가벼워졌다 눈을 주면 낮은 산이 내 곁으로 다가오고 무엇이 안타까우냐고 다독이며 말 건다 걸음이 느려지면서 살펴 볼 일 많아졌다 길섶에 피어 있는 아주 작은 풀꽃송이 애잔한 그 흔들림이 품에 안겨 향기롭다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가는 길은 무거움을 탈색시킨 가벼움의 흰색이다
김석이
2025.03.19 10: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6) 인생의 지피에스GPS - 지성찬
인생의 지피에스GPS 지성찬 빤히 보이는 물속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투명한 하늘을 봐도 그 거리를 모르겠네 칠십 년 인생을 살아도 알 수 없는 삶의 좌표 보인다고 해서 다 보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똑같은 사물을 보아도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그 모습이 같지 않기
김석이
2025.03.12 10: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5) 봄비 3 - 이우걸
봄비 3이우걸 모주처럼 알싸한 달래 향기 한 잔 향수처럼 아련한 아지랑이 한 필 그대가 고개 넘으며 택배로 부치셨지요? 봄비는 우리에게 참 많은 걸 가져다줍니다. 고개 저편에 있는 알싸한 향기도 아련한 추억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후각과 미각, 청각은 물론이려니와 가슴속에 남아있는 따스한 그리움까지 끌어내며 그대라는
김석이
2025.03.05 10:27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4) 들풀-민병도
들풀민병도 허구한 날 베이고 밟혀 피 흘리며 쓰러져놓고 어쩌자고 저를 벤 낫을 향기로 감싸는지… 알겠네 왜 그토록 오래 이 땅의 주인인지 풀은 그저 푸른 게 아니다. 베이고 밟히며 쓰러져도 저를 벤 낫을 향기로 감쌀 수 있는 마음이 한결같기 때문이다. 짙푸른 초록은 꾸준히 번져나가 온 산천을 물들이고 우리에게 꿈과 희
김석이
2025.02.26 09: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3) 인생의 주소 - 문무학
인생의 주소 문무학 젊은 날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즐비하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에 있던 것을 꽃 같은 시절에는 몰랐다. 꽃의 향기에 취하고, 풋풋함에 취하고, 그 눈빛에 매료되면서 내가 바로 꽃이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헤맸던 것 같다. 식탁 한 켠의 분위기를 책임질
김석이
2025.02.19 09: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 (2) 아버지가 서 계시네 - 이종문
아버지가 서 계시네이종문 순애야~ 날 부르는 쩌렁쩌렁 고함소리 무심코 내다보니 대운동장 한 복판에 쌀 한 말 짊어지시고 아버지가 서 계시네 어구야꾸 쏟아지는 싸락눈을 맞으시며 새끼대이 멜빵으로 쌀 한 말 짊어지고 순애야~순애 어딨노? 외치시는 것이었다 너무나 황당하고 또 하도나 부끄러워 모른 척 엎드렸는데 드르륵 문을
김석이
2025.02.12 09:00
문학예술
김석이 시인의 「시조로 여는 세상」(1) 고목 소리 - 조오현
고목 소리조오현 ( 무산스님·1932~2018) 한 그루 늙은 나무도 고목 소리 들을라면 속은 으레껏 썩고 곧은 가지들은 다 부러져야 그 물론 굽은 등걸에 장독杖毒*들도 남아 있어야 *장독杖毒... 장형杖刑을 맞아서 생긴 상처의 독 세월의 무게를 묵묵히 지고 있는 고목 앞에 서면, 그 위용 앞에 고개가 숙여진다.
김석이
2025.02.05 07:00
1
내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