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교수의 생활 풍수(12) ... 풍수지리는 뭘까? - 풍수 용어들

금성수(金星水) 내룡(來龍) 기(氣) 단산(斷山) 비보풍수(裨補風水)
독양(獨陽) 단청룡(單靑龍)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

김기범 승인 2021.01.11 21:19 | 최종 수정 2021.01.12 09:28 의견 0

▶금성수(金星水)
혈 앞쪽을 마치 요대를 허리에 찬 것처럼 둥글게 감싸 안으며 흐르는 물 줄기를 말한다. 물로써 가장 귀하며, 부귀하고 세상의 존경을 받고 충효현랑(忠孝賢郞)하며 의(義)로운 인물과 호남아(好男兒)가 난다고 함.

▶내룡(來龍)
혈로 내려오는 산줄기로 생기를 품고 있다. 입수가 있기 전까지의 산줄기.

▶기(氣)
용(龍)과 맥(脈)이 흐르다가 보통 물을 만나면 멈춘다. 이때 멈춘 자리가 곧 지기(地氣)모여 있는 곳이다. 기에는 숨쉬 듯 활발하게 살아있는 생기(生氣)와 늙고 병든 죽은 기가 있다.

▶단산(斷山)
산줄기가 이어지지 않고 도로나 공사 등으로 끊어진 산.

▶독양(獨陽)
자연은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생명이 탄생하는데, 산세에 비해 물과 바람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한 곳.

▶단청룡(單靑龍)
좌우로 산이 뻗지 않고 오로지 한 줄기 산이 그대로 뻗은 것이 못 쓰는 땅.

▶독음(獨陰)
자연은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생명이 탄생하는데, 물과 바람에 비해 산세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한 곳.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
뼈를 구성하는 원소는 생체 에너지와 독특한 진동파장을 가지는데 시신의 유골이 산화될 때 발하는 전자 파장이 동일한 기를 가진 후손과 서로 감응을 일으킴을 말함.

▶명당수(明堂水)
산이 흘러내려온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물이 흐르는 것이며, 일명 '역수(逆水)'라 한다. 즉 혈을 향해 몰려오는 물길.

▶봉침분금(縫針分金)
패철 9층을 말하며, 시신이 생기를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시신의 좌향을 잡는 데 사용한다.

▶부모(父母)
주산에서 아래로 1~2절 내려온 산줄기가 약간 도톰해지며 강한 기운을 맺은 곳이다. 형기론은 주산에서 혈까지 이어지는 내룡의 모양새 즉 부모→태(胎)→식(息)→잉(孕)→육(育)의 첫 번째이다.

▶비보풍수(裨補風水)
비보방살(裨補防殺)이라 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지리 사상. 예로 하회마을 만송정 숲이 비보 풍수로 겨울이면 세찬 북서풍을 막기 위한 숲이다.

<김기범인문·地理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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