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벚꽃 / 장영순

장영순 승인 2021.04.13 13:25 | 최종 수정 2021.04.13 13:33 의견 0

벚꽃 / 장영순

봄 입술이 저 꽃잎에 살포시 닿았나
오늘 밤은 환한 꽃등이로세

여전히 바빴다고 너를 잊겠나
너는 내게 황홀한 꽃눈 송이

"봄 왔어요!" 속삭이고 먼저 질 애절이면
그래서 변치 않을 내 꽃으로 남아라

내 님 변함없는 
그 사랑처럼

曉雪 장영순

◇장영순 시인은

▷2015년 시와수상문학 신인문학상 시부문 등단
▷시와수상문학 편집이사, 한양문인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우수회원, 문예마을 이사
▷수상 :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다선문학 서울시 시의장상
▷저서 : 《그리움을 너에게》
▷공저 : 서정문학 동인지 《한국 대표 서정 시선 7》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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