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중
승인
2018.11.03 10:14 | 최종 수정 2018.11.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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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위에 동전을 내려놓고 수첩을 펼친다.
오늘은 목요일. 주말에 영화라도 한편 같이 보자고 해보려면 오늘쯤 통화를 해야겠지.
설레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교차한다. 동전을 넣고 번호를 누르자 신호음이 시작된다.
침이 꼴딱 넘어간다.
2018년에 떠올려보는 1988년의 청춘.
#공중전화기 #설렘 #2018년 #1988년
<프리랜스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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