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인문생태시 264 - 소접몽 두 편 

박기철 승인 2022.01.20 16:19 | 최종 수정 2022.01.22 12:19 의견 0

소접몽 두 편 

나비가 되었던
꿈 속의 내가 진짜인지
나비가 되고픈 
삶 속의 내가 진짜인지
꿈과 삶을 분간하다니 
내가 아직 꿈을 꾸는가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라 오너라
장주나비 소락나비 이리 날라 오너라
봄 바람에 꽃잎도 방긋방긋 웃으며
참새도 짹짹짹 노래하며 춤춘다♪

꿈을 꾸는 건지
살아 가는 건지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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