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인문생태시 284 - 천사표 누님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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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13:30 | 최종 수정 2022.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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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표 누님
삼남매가 모였다
두 살 위 누나와 다섯 살 아래 안나
그 사이에 내가 있다
소락미술관 작품 관람 후
삼본색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8살 터울의 자매는 늘 다정하다
내가 늘 천사같다고 하는 누나 덕분에
삼남매 화목이 이어진다
누나가 전시된 작품들을 보더니 평론한다
내 동생 작품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대다나네
그렇게도 동생의 기를 살릴 줄 아는 누님이시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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