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인문생태시 308 - 방명록 비치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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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17:27 | 최종 수정 2022.03.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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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비치
얼마 전 소락미술관 온 누나가 말했다
미술관답게 방명록 놓는 게 좋겠다고
누나의 조언대로 芳名錄을 마련했다
고3 담임이셨던 김명철 선생님께서
방명록에 첫 번째 방명을 남기셨다
선생님과 같이 온 칭구 병호가
두 번째 방명의 기록을 남겼다
천사표 누님 말대로 하길 참 잘했다
소락미술관이 더욱 미술관다워졌다
似而非 미술관 아닌 近似한 미술관이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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