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인문생태시 306 - 개운한 머리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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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10:10 | 최종 수정 2022.03.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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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머리
두 달 가까이 머리가 많이 길렀다
보기 좋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런데 빡빡머리의 五德을 안 이상
머리가 길어지니까 무척 깝깝하다
오늘 바리깡으로 가뿐하게 밀었다
그 느낌은 딱 네 글자로 표현된다
개운하다
머리가 개운한데 왜 몸과 맘이 개운해지지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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