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긍정평가 72% vs 부정평가 22%
조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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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20:31 | 최종 수정 2018.09.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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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긍정평가(잘했다) 71.6% VS 부정평가(잘못했다) 22.1%
한국당 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지지정당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아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잘못했다’는 부정평가 우세했으나,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에 달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의 대다수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강한 긍정의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했다’(매우 잘했음 52.5%, 잘한 편 19.1%)는 긍정평가가 71.6%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3.0%, 잘못한 편 9.1%)는 부정평가는 22.1%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6.3%.
세부적으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30%대 중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긍정평가 93.5% vs 부정평가 4.8%)과 정의당(89.9% vs 5.6%), 바른미래당(58.3% vs 31.2%) 지지층과 무당층(56.8% vs 30.9%)에서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다수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34.2% vs 54.4%)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였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다른 쟁점현안 조사와 달리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에 달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85.1% vs 부정평가 12.3%)에서 긍정평가가 80%대 중반을 넘었고, 중도층(68.1% vs 24.9%)과 보수층(55.5% vs 38.5%)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평가 89.9% vs 부정평가 7.5%)에서 긍정평가가 80%대 후반을 기록했고, 대전·충청·세종(76.7% vs 20.4%), 경기·인천(75.4% vs 20.1%), 부산·울산·경남(72.9% vs 20.2%)에서도 긍정평가가 70%를 상회했다. 서울(긍정평가 67.1% vs 부정평가 25.7%)과 대구·경북(52.4% vs 35.7%) 역시 긍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긍정평가 78.6% vs 부정평가 20.2%)와 40대(78.1% vs 16.4%)에서는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0대(69.8% vs 21.4%), 20대(68.5% vs 23.6%), 60대 이상(65.4% vs 27.7%)에서도 긍정평가가 60%대 중후반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목)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인저리타임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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