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개편 공론조사 1위 '수능선발 45%'…2위 '절대평가'

인저리타임 승인 2018.08.03 12:36 | 최종 수정 2018.08.03 12:40 의견 0

1·2위 오차범위 내 접전…"유의미한 차이 없어"

대입 개편 공론화 결과 발표하는 김영란 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imsdoo@yna.co.kr
대입 개편 공론화 결과 발표하는 김영란 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는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선발인원 비중을 전체의 45%로 높이는 방안(시나리오 1)이 3.40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편안(시나리오 2)이 3.2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시나리오 1과 시나리오 2의 지지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공론화위는 설명했다.

'지지한다' 또는 '매우 지지한다'를 선택한 비율로 봐도 시나리오 1의 지지율이 52.5%, 시나리오 2의 지지율이 48.1%로 조사됐다.

대입개편 2차 설문 앞둔 시민참여단(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9일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진행 중인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숙의 토론에 참여 중인 시민참여단이 의제별로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다. 2018.7.29 youngs@yna.co.kr
대입개편 2차 설문 앞둔 시민참여단(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9일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진행 중인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숙의 토론에 참여 중인 시민참여단이 의제별로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다. 2018.7.29 youngs@yna.co.kr

현행 입시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20%가량(일반대학 기준)을 뽑는 수능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과 관련해서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82.7%로 높았다.

이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적정 비율은 30% 미만이라는 의견이 36.0%, 40% 이상이라는 의견이 35.5%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수능 평가방법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53.7%로 높았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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