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179)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구급 업무

박기철 승인 2020.07.17 09:00 | 최종 수정 2020.07.17 09:08 의견 0
다친 시민을 구하는 119구급대원
다친 시민을 구하는 119구급대원

여섯 – 28.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구급 업무

소방(消防)의 사전적 정의는 화재를 막고(防) 불난 것을 끄는(消) 일이다.
소방서(fire station)에서 근무하는 소방관(fire man)은 ‘Firefighter’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법적으로 소방업무는 범위가 매우 넓다.
소방기본법 제3조에 의하면 화재 예방·경계·진압 및 조사, 소방안전교육·홍보와 화재, 재난 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 등의 업무가 소방업무다.
재난 영화에 소방관들이 많이 나온다.
영화 <해운대>에서도 쓰나미가 왔을 때 소방관이 시민을 구한다.
소방업무 중 구조업무다.
산을 내려오다 아주머니께서 발을 삐끗하여 걷지 못하게 될 때도 소방관들이 도와준다.
소방업무 중 구급업무다.

박기철 교수

참 고마운 소방관이다.
우리 세상에서 수호천사가 따로 없다.
공무원들 중에서 가장 힘들고 거칠고 위험한 일을 수행한다.
정말 고생이 많다.
사실 이들의 일이 기획창의하는 일보다 우리 사회에 더욱 필수적이다.
덕분에 아주 위급할 때 도움을 받는다.
다친 아주머니를 도와주는 소방관인 119구급대원을 보며 우연히 지나갔던 내가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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