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339)A~Z를 지배하려는 알파벳과 아마존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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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7 16:56 | 최종 수정 2021.01.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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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둘 – 5. A~Z를 지배하려는 알파벳과 아마존
1991년 전지구적그물망(www) 개발로 비트(bit)가 네트(net)로 엮인 이후 세상이 달라졌다.
TGIF(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 MAGA(MS Amazon Google Apple) 등의 이니셜들이 나왔다.
2015년에 구글이 알파벳이라는 지주회사를 세웠다.
사명은 평범해도 야심이 거대하다.
A부터 Z까지 26개에 걸친 사업군(26 Holdings)을 담겠다는 의지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의료건강, 노화방지, 우주개발 등 사업범위가 전방위다.
유튜브를 품은 구글은 알파벳 중 G에 해당하는 하나다.
이들의 사업 모토 ‘Do the right things!’은 우리네 ‘바르게 살자’와 비슷한데 아주 다르다.
기획창의 수준이 우리네 상상을 초월한다.
“Imagine the unimaginable”을 추구한다.
이윤증대보다 세상지배가 주목적같다.
역시 A(Ama)부터 Z(Zon)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마존(Amazon)이 알파벳(Alphabet)과 A2 구도를 이루며 인간세상을 온통 지배할 듯한 형세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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