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名勇士

이름도 없다

군번도 없다

병적도 없다

영광도 없다

명예도 없다

보훈도 없다

아깝게 죽어간 영도유격대 청춘들
넋이라도 더욱 기려야 할 텐데
수국 만개한 태종사엔 인파 만발
태종산 자락 태종대 한켠 여긴 한적하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