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인문생태시 314 - 입춘의 글자

박기철 승인 2022.03.13 10:52 | 최종 수정 2022.03.13 10:56 의견 0

입춘의 글자

땅 위에 사내가 우뚝 섰으니 설 立이다

풀이 오르며 해가 따뜻해지니 봄 春이다

돼지머리를 올리며 형통하길 비니 亨이다

선비 입에서 나온 말은 상서로우니 吉하다

입춘을 맞아 그런 뜻과 느낌을 살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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