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의 글자

땅 위에 사내가 우뚝 섰으니 설 立이다

풀이 오르며 해가 따뜻해지니 봄 春이다

돼지머리를 올리며 형통하길 비니 亨이다

선비 입에서 나온 말은 상서로우니 吉하다

입춘을 맞아 그런 뜻과 느낌을 살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