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지역 토속민요 다 모였네!" ... 낙동국악예술원 '동네방네 아라리-구포 토속민요 전(展)

24~30일 시(詩)·서(書)·화(畵)와 악(樂)·가(歌)·무(舞)가 결합된 복합예술행사

조송현 기자 승인 2021.09.23 11:41 | 최종 수정 2021.09.25 11:18 의견 0
구포 토속민요 전(展) 포스터

낙동강 강변의 포구마을로 오랜 전통을 가진 구포(龜浦)지역에 구전되어 오는 토속민요를 감상할 수 있는 모처럼의 자리가 열린다.

낙동국악예술원(원장 김도경)은 24~30일 구포문화예술원플랫폼에서 ‘동네방네 아라리-구포 토속민요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북구 구포지역에 구전으로 전승되어 오는 노랫말 가사를 북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글로 쓴 작품 15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시(詩)·서(書)·화(畵)뿐만 아니라 악(樂)·가(歌)·무(舞)와 체험활동이 결합된 충체적 복합예술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끈다.

여는 공연과 닫는 공연에는 토속민요와 학춤이 펼쳐지며, 전시기간 중에도 수시로 민속예술공연이 진행된다.

체험활동으로는 다듬이(홍두깨) 두드리기, 엿가위 치기, 전통악기 연주, 민속의상 입기 등이 마련된다.

예술원은 관객을 위한 특별이벤트로 전시장에 솟대와 단심줄을 설치, 관객에게 소원지를 써서 붙이는 행사도 진행된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민요가사이다.

야시고개
뒷기미나루
구포국수가
구포회향가
구포 아리랑
구포 선창 노래
재칩국
지난 12일 구포역광장에서 열린 '동네방네 아라리'

공연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포문화예술플랫폼(051-333-5567)로 문의하면 된다.

<선임기자 / pinepines@injuryti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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