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국내 최초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시연회 성료
공모전에서 선정된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아이디어, BPA가 업계와 함께 개발해 3개월 만에 부산 신항 현장에서 시연회 개최
2021년 BPA 예산 2억 원 투입해 줄잡이 전용차량 10대 추가 제작하고 업계에 지원‧‧‧ 항만근로자의 현장안전 및 작업효율 향상에
조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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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7 22:18 | 최종 수정 2020.12.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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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추진한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지원사업」의 시연회를 부산신항 2부두(PNC)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은 금년 9월, BPA가 주관한 「제1회 상생협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줄잡이업체 ‘웨스턴마리타임’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추진되었으며, BPA는 해당기업과의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 현장조사,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신차 개조에 착수, 12월에 개발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시연회에는 지원기업인 ‘부산항만공사’, 줄잡이업체인 ‘웨스턴마리타임’, 특장차 개조업체 ‘카셈’등이 참여하였으며, 22일 오후 4시경 신항 2부두 8번 선석에 접안하는 10만5천톤급 컨테이너선박을 대상으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줄잡이 전용차량은 유압 모터가 달린 윈치를 설치하여 적은 힘으로도 신속하게 견인 작업이 가능하고, 차량 헤드에 LED 조명을 부착해 야간작업 시에도 시야확보가 용이하다.
BPA는 이번 개발에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2021년에는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줄잡이 전용차량 10대를 추가 제작해 업계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일 개최된 시연회 과정을 홍보영상으로도 제작해 타 항만의 줄잡이 작업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지원사업」이 항만 근로자의 현장 안전과 작업효율 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매년 항만연관업계를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차별화된 상생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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