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노‧사‧정,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출연 협약’ 체결
조송현
승인
2020.12.26 21:20 | 최종 수정 2020.12.30 19:28
의견
0
부산항의 노(勞)·사(社)·정(政)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뭉쳤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와 부산항운노동조합(위원장 이윤태), 부산항만물류협회(회장 이준갑)는 부산광역시(시장대행 변성완), 재단법인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이사장 전장화)과 18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BPA는 이번 협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부산항운노조와 물류협회는 4억 원과 함께 매월 2천만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국내 최초로 노사가 공동으로 만든 지역형 사회연대기금으로, 부산은행과 SK해운이 주축이 돼 설립했으며 △보육시설 보호종료 청년 자립 지원 △비정규·저소득노동자 자녀 학자금 지원 △비영리법인 일자리 지원 △공익활동가 안전대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BPA는 이밖에도 해운 항만 분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대회 개최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저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