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우리는 하나 - 석정희

석정희 승인 2022.08.25 18:55 | 최종 수정 2022.08.27 09:44 의견 0

우리는 하나
                      석정희


하나와 하나를 더해 둘이 아닌
하나가 된 것이 있다면
그건 분명히 우리입니다.

아내에게 사랑 받는 남편이 있다면
그건 당신이고
남편의 품 속에서
진정 즐거워하는 아내가 있다면
그건 바로 저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금괴보다 값지고
이 땅의 어느 것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당신은 내 곁에 있는 산이고
나는 당신 곁에 있는 호수입니다.

푸른 산과 맑은 호수
산은 호수에 잠기고
호수는 산을 머금고 있어
이 우주가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는 언제나 하나입니다.

 

난석 석정희 시인
난석 석정희 시인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시선집), 《내 사랑은》
▷가곡집 《사랑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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